찐 총리는 또 럼 당 서기장과 베트남 당 및 국가를 대표해 로런스 웡 총리가 베트남 공산당 제14차 전국대회 성공에 축하 서한을 보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행복, 번영을 기원하는 럼 서기장과 베트남 지도자들, 그리고 베트남 국민들의 설 인사를 웡 총리와 싱가포르 지도자, 국민에게 전했다.
웡 총리 역시 이에 감사를 표하며, 또 럼 서기장과 베트남 주요 지도자, 국민에게 말의 해 설날 인사를 전했다.
찐 총리는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여러 제안을 내놓았다. 특히 베트남-싱가포르 산업단지(VSIP)의 확장 및 업그레이드를 계속 우선시해, 산업과 서비스, 첨단기술, 친환경 도시 개발이 통합된 2세대 모델로 발전시키고, 2026년까지 VSIP 30개 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자고 제안했다. 이는 베트남에서 해당 성공 모델이 도입된 지 30주년을 기념하는 것이다.
또한 2025년 양국 간 교역이 2024년 대비 12% 성장하는 등 긍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지는 점을 환영하며, 싱가포르가 베트남 농산물 수입을 더욱 확대하고, 쌀 무역에 관한 양해각서를 효과적으로 이행해 식량 안보에 기여해줄 것을 제안했다.
찐 총리는 싱가포르 총리에게 호찌민시와 다낭에 국제금융센터를 각각 건설하기로 한 베트남의 결정을 알리고, 양국의 강점과 상호 보완성을 활용한 실질적이고 상호 이익이 되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센터 건설 및 발전에 대한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이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내 자원 동원과 공동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싱가포르에 경험 공유와 정책 자문을 요청하는 한편, 양국이 금융·은행 인프라, 특히 디지털 인프라, 결제 시스템, 국경 간 결제, 디지털 신원, 사이버 보안 분야 협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싱가포르 은행, 투자펀드, 핀테크 기업들이 베트남에 장기적으로 투자하고 사업을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찐 총리는 또 양국의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베트남의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신속한 공동 조사를 실시해 싱가포르로의 전력 수출을 추진하고, 이 프로젝트를 정부 간 협력 프로그램에 포함시켜 ASEAN 전력망 실현에 기여하자고 했다.
양국은 탄소배출권 거래 협력도 확대해 베트남-싱가포르 그린 이코노미-디지털 이코노미 파트너십을 더욱 심화하기로 했다.
찐 총리는 국방·안보 및 초국경 범죄, 특히 마약 밀매, 사기, 금융범죄, 사이버 범죄 대응 협력도 강화하자고 했다. 또한 싱가포르가 베트남의 인적자원 개발, 특히 전략적 지도자 양성에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베트남 학생 대상 장학금 확대, 인적 교류 증진, 싱가포르-베트남 주요 도시 간 직항 노선 추가 개설, 관광 활성화 등을 검토해줄 것도 요청했다.
찐 총리는 지역 현안 대응과 관련해 ASEAN의 협력, 연대, 중심성 강화를 강조했다.
웡 총리는 베트남 공산당 제14차 전국대회 성공을 다시 한 번 축하하며, 싱가포르가 베트남의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신뢰하며, VSIP 확대 등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그는 찐 총리의 의견에 동의하며, 추가 협력의 우선 분야를 강조했다.
웡 총리는 국제금융센터 설립을 축하하며, 센터 발전은 인프라뿐 아니라 제도적·법적 틀에 달려 있다고 했다. 이어 싱가포르가 베트남의 센터 효과적 발전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남을 것임을 확약했다. 또한 청정에너지 협력 심화와 무역을 넘어 국방·안보 등 주요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는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웡 총리는 인적자원 개발에서 베트남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며, 싱가포르 대학들이 장학금 확대에 나서도록 독려하고, 인적 교류 강화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ASEAN의 단합과 중심성 강화를 위한 공동 노력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하며, 더 강하고 결속력 있는 ASEAN 구축과 역내 연계성 증진을 위한 이니셔티브 추진에 협력하겠다고 했다.
양국은 2027년 베트남이 APEC 정상회의를 주최하고 싱가포르가 ASEAN 의장국을 맡게 되는 해에 긴밀한 공조와 효과적인 협력을 재확인했다.
웡 총리는 양국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베트남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