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일본 기업들에 투자확대·기술 이전 요청

팜민찐 총리는 9일 일본 상공회의소(JCCI)와 일본-메콩 경제위원회에 양국의 관련 부처 및 기관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투자 확대와 질적 향상을 도모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기술 이전을 강화하고, 베트남 기업들이 경쟁력을 높여 일본의 글로벌 가치사슬에 더욱 깊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주문했다.

팜민찐 베트남 총리가 일본상공회의소 소속 37개 회원사 대표단과의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VNA)
팜민찐 베트남 총리가 일본상공회의소 소속 37개 회원사 대표단과의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VNA)

찐 총리는 이날 일본-메콩 경제위원회 위원장이자 이토추 상사 회장 겸 CEO인 이시이 케이타(Keita Ishii)가 이끄는 일본상공회의소(JCCI) 회원사 37개 기업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베트남-일본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지속적으로 견고하게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은 올해 1월 31일 기준 5,722건, 789억 달러 규모의 유효 투자 프로젝트를 보유한 베트남의 주요 투자국 중 하나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25년 양국 간 교역액은 처음으로 514억 3,000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일본은 베트남의 최대 노동 협력 파트너이기도 하다.

찐 총리는 JCCI와 일본-메콩 경제위원회가 양국 관계 증진과 일본 기업의 베트남 투자 확대를 위한 가교 역할을 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베트남 정부는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 국가 거버넌스 효율성 제고, 경제 제도 개선, 비즈니스 환경의 지속적 향상에 힘쓰고 있다”며 “일본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기업 운영, 일자리 창출, 실질적이고 양질의 투자 협력 확대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시이 케이타 위원장과 일본 기업 대표들은 베트남의 개혁 노력, 특히 제도 개선, 행정 간소화, 인력 개발, 인프라 및 물류 업그레이드가 일본을 포함한 외국 투자기업의 효율적 운영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베트남에서 신규 프로젝트 발굴과 사업 확장에 관심을 표명했으며, 더 많은 우수한 베트남 인재 채용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찐 총리는 최근 일본의 성공적인 선거 개최를 축하하며, 베트남 역시 제14차 전국당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장기 발전 비전을 제시했다고 언급했다. 또 베트남은 성장 가속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2026~2030년 두 자릿수 성장률 달성, 2030년까지 중상위 소득 개발도상국, 2045년까지 고소득 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팜민찐 베트남 총리가 일본상공회의소(JCCI) 회원사 37개 기업 대표단과 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 VNA)
팜민찐 베트남 총리가 일본상공회의소(JCCI) 회원사 37개 기업 대표단과 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 VNA)

찐 총리는 주요 사회경제적 방향, 외교 및 국방 정책을 강조하며, 베트남이 신속하면서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도, 인프라, 인적자원 등 3대 전략적 돌파구를 통해 규제 개방, 원활한 연결성, 스마트 거버넌스 및 인력 육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투자 분야로는 과학, 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 반도체 및 전자, 디지털 경제, 녹색·청정 에너지, 연구개발, 첨단 농업 등을 꼽았다.

일본의 노동력 수요와 관련해서는 “고급 인적자원 개발은 베트남의 전략적 돌파구로, 국내 발전과 국제 협력 모두에 기여할 것”이라며 “베트남은 근로자의 기술, 지식, 언어 능력, 규율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일본과의 인력 교류 및 협력에 적극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정부는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투명하며 예측 가능한 투자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며, 투자자의 신뢰를 전략적 자산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총리는 강조했다. 그는 일본 파트너들이 베트남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양국의 발전과 번영을 위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심화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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