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사회 의장, 도시철도 공사 현장 방문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이사회(EC) 의장은 29일 베트남 공식 방문 이틀째 일정의 일환으로 베트남의 학문 전통을 상징하며 국가 최초의 대학인 반미우-꿕뜨잠(문묘)을 방문했다.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이사회 의장(앞줄 중앙)이 반미우-꿕뜨잠(문묘)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 VNA)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이사회 의장(앞줄 중앙)이 반미우-꿕뜨잠(문묘)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 VNA)

코스타 의장의 이번 방문은 하노이가 문묘에서 유네스코 ‘글로벌 러닝 시티(Global Learning City)’ 칭호를 받은 날과 같은 날에 이뤄졌다. 옛날 베트남 최초의 대학으로 사용됐던 이곳을 거닐며, 코스타 의장은 문묘의 역사와 건축에 대한 설명을 경청했다.

그는 정문과 ‘문학의 별자리’라는 뜻의 쿠에반각, 티엔꽝정, 그리고 박사들의 이름이 새겨진 석비에 대해 문의하며 베트남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한층 깊이 했다. 방문을 마친 뒤, 코스타 의장은 방명록에 글을 남기고 문묘에 관한 책을 기념 선물로 받았다.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이사회 의장(왼쪽 네 번째)이 메트로 3호선 사업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 VNA)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이사회 의장(왼쪽 네 번째)이 메트로 3호선 사업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 VNA)

앞서 코스타 의장은 하노이 메트로 3호선의 지하 구간을 시찰했다. 이 노선은 총 12.5km로, 뇬(Nhon)에서 까우저이(Cau Giay)까지 8.5km는 고가, 까우저이에서 하노이역까지 4km는 지하로 건설된다.

이 사업은 하노이의 교통 혼잡 해소, 대중교통 체계 개선, 도시 환경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 사업 중 하나다. 또한 지속가능한 도시 교통 분야에서의 국제 협력 사례이자, 베트남의 녹색 전환 약속을 뒷받침하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메트로 3호선은 프랑스 재무부와 프랑스개발청(AFD)이 제공한 우대 대출을 통해 프랑스의 상당한 재정 지원을 받았다. 또한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유럽투자은행(EIB) 글로벌 부문 등으로부터도 대규모 자금이 투입됐다. EU에 따르면, 이 노선이 완공되면 연간 약 3만3천15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프로젝트 개요를 보고받은 코스타 의장은 베트남과 유럽 파트너 간 협력의 성과를 직접 확인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EIB, EU 회원국, 베트남이 함께하는 공동 노력이 하노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스타 의장은 메트로 노선이 보다 편리하고 저렴하며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천 명의 시민들이 매일 이 시스템을 이용하게 되며, 이를 통해 베트남과 EU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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