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의 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인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 내외와 라오스 고위급 대표단이 27일 하노이에 위치한 호찌민 주석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이번 방문은 통룬 시술릿 총서기 일행의 국빈 방문 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정치국 위원인 레호아이쭝 외교부 장관도 대표단에 동행했다.
헌화 화환에는 '호찌민 주석은 우리의 혁명적 대의 속에 영원히 살아계신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호찌민 주석이 남긴 수많은 유산 중에서도, 순수한 국제적 연대에 대한 그의 비전—특히 베트남과 라오스 간의 위대한 우정, 특별한 연대, 포괄적 협력—은 가장 인상적이고 감동적인 사례로 꼽힌다. 호찌민 주석은 이 특별한 관계의 굳건한 토대를 직접 마련했다.
라오스 지도자와 대표단은 이어 박선(Bac Son) 거리의 순국선열 및 열사 기념비에도 헌화했다.
전날에는 대통령궁에서 통룬 시술릿 총서기 겸 국가주석을 위한 공식 환영식이 국가원수급 최고의 의전으로 거행됐다.
통룬 시술릿 총서기는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또럼 서기장과 회담을 가진 데 이어 르엉 끄엉 국가주석, 팜민찐 총리, 쩐탄먼 국회의장과도 만남을 가졌다. 또한 라오스 인민혁명당 제12차 대회 결과를 발표하는 회의를 또럼 서기장과 공동 주재했다.
통룬 시술릿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베트남 방문은 양국 당의 성공적인 대회 이후 그가 새 직책을 맡은 뒤 처음으로 방문한 것으로, 양국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시점에 역사적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방문은 라오스 당과 국가, 그리고 통룬 시술릿 본인이 베트남-라오스 관계에 부여하는 특별한 중요성을 보여주며, 양국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격상시키고, 양국 지도자와 국민이 위대한 우정, 특별한 연대, 포괄적 협력, 전략적 결속을 계승·강화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