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센터는 국가 데이터 관리 및 조정 임무를 맡은 공안부 산하 최초의 전문 기관으로, 지난 2월 25일 공식 출범했으며 8월 18일에 준공식을 가졌다. 이 센터는 국가 디지털 전환의 ‘두뇌’이자 ‘심장’ 역할을 하는 핵심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가 데이터 생성 및 통합 측면에서, 센터는 16개 국가 및 부문별 데이터베이스로부터 1억 5,700만 건의 데이터를 통합 저장소에 동기화하여 대규모 데이터를 일괄적으로 집적했다.
또한 정부 사무국과 협력해 82개 행정 서비스 그룹의 절차를 재구조화했으며, 현대적인 10단계 물리적 보안 시스템과 24시간 365일 사이버 보안 모니터링 시스템(SOC/SIEM)을 구축해 국가 디지털 데이터 주권을 보호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데이터 활용 및 전략적 플랫폼 연구를 위한 혁신 센터도 출범했으며, 2026년에는 국가 데이터 교환, 블록체인 기술, 국가 가상 비서 등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도입할 준비를 마쳤다.
회의에서 당 서기장은 국가의 두 가지 100주년 발전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혁신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속화해야 하며, 그 원동력은 과학, 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 새로운 발전 모델에서 데이터는 전략적 자원이자 새로운 유형의 자산으로, 국가 거버넌스 역량, 경제 경쟁력, 국민 삶의 질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인프라 구축과 데이터 수집·저장은 필수 조건에 불과하며, 더 중요한 것은 데이터를 활용·분석해 가치를 창출하는 것, 즉 데이터를 지식으로, 건전한 정책 결정으로, 실질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전환해 사회와 국민에게 실질적 이익을 제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당 서기장은 또한 세 가지 주요 난관을 지적했다. 첫째, 데이터 품질이 요구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둘째, 데이터 기반 혁신 생태계가 아직 포괄적으로 구축되지 않았으며, 셋째, 핵심 기술의 자립성과 고급 인재 확보가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센터의 성과를 바탕으로, 그는 계획에 따라 후속 센터의 지속적 구축을 당부하며, 국가 신뢰 데이터 인프라 네트워크 완성을 주문했다.
또 럼 서기장은 이 사업이 국가적 중요 과제임을 강조하며, 이는 특정 기관이나 세력만의 책임이 아니라 전체 정치 시스템의 공동 책임임을 분명히 했다. 공안부는 데이터 국가 관리와 센터 운영 지원의 책임을 부여받았다.
그는 2026년 1분기 내에 관련 데이터 저장소를 연결하는 국가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지시했다. 데이터 생성과 더불어, 데이터 활용과 가치 창출을 가속화해야 하며, 100%의 자격을 갖춘 완전 온라인 공공 서비스가 시행되어 국민과 기업의 편의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가 데이터 교환 시스템은 내년 2분기 내에 신속히 가동되어야 하며, 핵심 및 전략 기술,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블록체인, 공유 데이터 플랫폼의 자립 역량 확보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 이를 통해 점진적으로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해외 공급자 의존도를 줄이며, 국가 디지털 주권을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데이터 보안과 안전을 최고 수준으로 보장해야 하며, 인적 요소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수석 엔지니어, 수석 아키텍트 등 핵심 운영 인력을 유치·유지하기 위한 특별한 제도와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럼 서기장은 핵심 기술 이전과 종합적 인재 양성 계획 수립을 위해 주요 기업들과의 국제 협력 및 교류를 더욱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