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메콩델타 사회경제 발전, 안보·국방과 긴밀 연계돼야"

팜민찐 총리는 29일 하노이에서 회의를 주재하며, 메콩델타 지역의 사회경제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한 치안 및 공공질서 확보 방안에 중점을 두었다.

팜민찐 총리가 29일 하노이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찐 하이)
팜민찐 총리가 29일 하노이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찐 하이)

르엉 땀 꽝 공안부 장관이 공동 주재한 이번 회의에는 각 부처와 중앙기관, 그리고 메콩델타 및 인근 지역의 성·시 대표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꽝 장관은 최근 몇 년간 당의 방침과 국가의 정책 및 법률이 메콩델타 지역의 안보 수호와 적대 행위 및 범죄 대응에 효과적으로 이행되어 왔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의 사회경제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정부는 경계심과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이번 회의를 소집해, 메콩델타 및 인근 지역의 빠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안보 및 공공질서 보장에 관한 당의 관점과 국가의 정책·법률 이행을 위한 인식 제고와 목표, 과제, 대책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병목 현상 해소, 개발을 위한 모든 자원 동원, 예기치 못한 복잡한 안보 상황 및 ‘핫스팟’ 발생 방지 등 돌파구 마련을 위한 과제와 대책에 집중했다.

이들은 지역의 전반적인 안보 상황과 성과, 한계 및 도전 과제를 점검했다. 잠재적 위험 요인을 지적하고, 향후 안보 및 질서 보장을 위한 방향성과 대책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당과 국가가 메콩델타에 지속적으로 깊은 관심을 기울여 수많은 결의, 결론,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이행해 사회경제 발전과 안정을 동시에 도모해 왔다고 의견을 모았다.

찐 총리는 회의를 마무리하며 메콩델타가 정치, 사회경제 발전, 국방, 안보, 생태, 대외관계 측면에서 특히 중요한 전략적 의미를 지니며, 국가의 남부 관문이자 국가 발전 및 주권 수호와 밀접하게 연계된 지역임을 강조했다.

총리는 2022년 4월 2일자 정치국 결의 제13-NQ/TW호(2030년까지의 메콩델타 사회경제 발전 및 국방·안보 보장, 2045년 비전)와 이 결의 이행을 위한 정부의 행동계획 등 주요 정책 틀을 강조했다.

총리는 주요 성과를 인정하면서도, 민족·종교 정책 집행, 사회경제 발전, 기초 정치체계의 효율성, 안보 및 질서 보장 협력 등에서 미흡한 점을 지적했다.

이러한 과제 해결을 위해 총리는 지역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문화적 정체성을 보존하며, 주민의 물질적·정신적 삶을 개선해 베트남 남서부 지역을 굳건히 수호하고 지역 안보를 지키기 위한 구체적 대책을 주문했다.

찐 총리는 각 부처와 기관, 지방자치단체에 안보 및 공공질서 보호를 당의 직접적·절대적·포괄적 지도와 국가의 통일적 관리 아래 핵심적이고 시급하며 장기적인 정치 과제로 간주할 것을 요청했다. 중앙에서 기초까지 전 정치체계와 전 국민의 역량을 결집해 추진해야 하며, 지방 당위원회와 당국 책임자가 1차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찐 총리는 몇 가지 핵심 과제군의 이행을 촉구하며, 기초 단계부터 사회경제 발전과 국방·안보를 긴밀히 연계하고, 지방 당위원회 및 행정 지도부의 통합적 리더십과 기관 간 협력을 강조했다.

민족·종교 정책의 효과적 이행, 경제·문화·사회 발전 촉진, 일자리 창출, 기초 민원 해결, 주민의 자립 역량 및 문화 보존 강화, 모든 민족 주민의 물질적·정신적 복지 향상, 적대 세력이 악용할 수 있는 조건 제거 등에 우선순위를 둘 것을 주문했다.

2026년을 위해 찐 총리는 각 부처와 지방에 메콩델타의 경제, 문화, 교육, 보건 분야 발전과 관련된 주요 과제 이행을 지시하고,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에 대해 신속히 보고해 해결할 것을 요청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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