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억제 위한 강력한 법률 및 정책 강화
담배로 인한 피해를 더욱 줄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부처와 기관이 협력하여 해결책을 마련해야 하며, 금연 환경 조성은 여전히 중요한 우선 과제로 남아 있다.
2013년 5월 1일부터 ‘담배 피해 예방 및 통제법’이 시행되었다. 이후 보건부는 관련 부처 및 기관과 협력하여 담배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결정, 계획, 지침, 안내문을 발행해왔다.
국회 결의 제173/2024/QH15호에 따라, 2025년 1월 1일부터 전자담배와 가열담배 제품은 베트남에서 금지 품목으로 분류됐다.
또한, 6월에는 국회가 ‘특별소비세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2027년부터 혼합세 제도를 도입하고, 2031년까지 담배세를 지속적으로 인상하는 로드맵을 마련했다.
보건부는 정책과 지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점검 및 감독을 강화하며, 부처·기관·지방과 긴밀히 협력해 담배 피해 예방 및 통제 조치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쩐반투언 보건부 차관
보건부에 따르면, 담배는 여전히 폐암, 심혈관 질환, 뇌졸중 등 다양한 중증 질환과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베트남에서는 매년 약 8만4천500명이 담배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 이는 하루 230명 이상이 목숨을 잃는 셈이다. 또한 수만 명이 간접흡연으로 심각한 건강 피해를 입고 있다.
남성 흡연율은 2015년 45.3%에서 2023년 38.9%로 감소했으나, 이러한 수치는 기대치와 목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전자담배 사용이 청소년과 젊은 층에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우려를 더한다.
이러한 상황은 각 부처와 기관, 모든 행정단위가 지역사회 내 담배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이를 통해 건강 위험을 낮추고, 사망률을 줄이며, WHO 담배규제기본협약 이행 약속을 실천할 수 있다.
쩐반투언 보건부 차관은 보건부가 정책과 지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점검 및 감독을 강화하며, 부처·기관·지방과 긴밀히 협력해 담배 피해 예방 및 통제 조치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금연 운동
금연 환경 조성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보건부는 ‘금연 의료기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금연 의료기관은 법적 의무일 뿐만 아니라, 전문성의 기준이자 병원 문화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보건부는 병원장과 의료센터, 진료소 등 모든 의료기관이 금연 환경 조성에 직접적인 책임을 지고, 이를 병원 경영의 핵심 지표로 삼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이는 직원 평가 및 포상 기준으로도 간주된다.
보건부는 모든 병원과 부서, 의료진, 환자, 그리고 가족이 ‘금연 의료기관’을 일상화하는 데 동참해 병원 내 모든 공간이 생명을 지키는 안전지대가 되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부는 모든 병원, 부서, 의료진, 환자, 그리고 가족이 ‘금연 의료기관’을 일상화하는 데 동참해 병원 내 모든 공간이 생명을 지키는 안전지대가 되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금연 운동은 교육, 교통, 관광 등 다른 분야로도 확산되고 있다.
보건부 산하 ‘담배 피해 예방 및 통제 기금’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식당, 호텔, 공공장소 등에서 금연 환경 조성을 촉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담배 피해 예방 및 통제법’의 이행을 지원하고, 문명화되고 환영받는 안전한 관광지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하안득 보건부 의료서비스국장 겸 담배피해예방통제기금 책임자는 식당과 호텔이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금연 환경 조성에 앞장서며, 이를 서비스 품질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역사회 건강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복지를 지키는 데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모든 시민과 방문객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자제하고, 서로가 환경 보호의 공동 책임을 상기시키는 집단적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