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탑성의 고꽁 해안 제방은 총 연장 21.2km로, 약 6만3,000헥타르의 자연 면적을 보호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약 4만3,000헥타르는 고꽁 담수화 사업 구역 내 농경지로, 매년 발생하는 태풍과 폭우 등 자연재해로부터 국가 자산과 약 60만 가구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과거에는 해안 제방 외측에 방재림이 조성돼 제방 보호와 생산 활동, 주민 생활 보호에 중요한 기능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최근 10년간 고꽁 연안 방재림이 심각하게 침식되면서, 일부 구간에서는 방재림 폭이 4~20m에 불과한 실정이다.
고꽁 해안 침식 방지 사업은 자익분(Dạch Bùn) 교량에서 덴도(Đèn Đỏ) 구간까지로, 동탑성 떤디엔(Tân Điền)사와 고꽁동(Gò Công Đông)사 두 지역에 걸쳐 추진된다.
해당 사업은 해안 침식을 억제하고 맹그로브 숲 복원을 위한 토지를 조성함으로써 주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고, 고꽁 해안 제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아울러 해양 관광 및 해양경제의 잠재력을 지속 가능하게 개발하고, 국방 및 안보를 보호하는 기반 시설을 구축함으로써 투자 유치와 지역 해양관광, 해양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사업의 총 투자액은 약 3,360억 동에 달하며,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