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에는 브라질 외교부 차관이자 대사인 수잔 클리방크, 브라질 주재 가이아나 대사 콤프턴 본, 브라질 공산당(PCdoB) 국제관계국장 아나 프레테스, 브라질-베트남 우호협회(AMBRAVIET) 사무총장 페드로 올리베이라, 그리고 아세안 회원국 대사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부이 반 응이 주브라질 및 주가이아나 베트남 대사는 지난 1년간 베트남의 주요 외교 및 국제 통합 성과와 라틴아메리카와의 관계 진전을 강조했다. 그는 베트남-브라질 관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과 가이아나와의 수교 50주년 기념을 중요한 이정표로 꼽았다.
응이 대사는 경제 외교가 베트남-브라질 관계에서 두드러진 성과로 부상했으며, 양국 간 교역이 거의 80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베트남산 수산물의 브라질 수출이 36.7%라는 괄목할 만한 증가세를 기록해, 양국이 2030년까지 150억 달러 교역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2025년 3월 브라질이 베트남을 시장경제로 공식 인정할 방침임을 언급하며, 베트남과 남미공동시장(MERCOSUR) 간 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첨단기술, 재생에너지, 식량안보 분야에서도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가이아나 수교 50주년을 맞아, 응이 대사는 이번 이정표가 양국이 정치적 신뢰를 심화하고, 잠재력 있는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며, 지역 및 국제사회의 평화, 협력, 지속가능한 발전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수잔 클리방크 차관은 2024년 베트남-브라질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것은 역사적인 진전이며, 고위급 상호 방문과 2025~2030년 행동계획 채택을 통해 깊은 정치적 신뢰와 대화가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농업, 식품, 수산 분야에서 양국 교역이 크게 성장한 점을 환영하며, 식량안보, 바이오에너지, 에너지 전환, 항공,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유망한 협력 가능성을 강조했다. 또한 2025년 혁신 분야 양해각서(MOU) 체결이 과학 연구와 제도 발전에 중요한 진전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콤프턴 본 가이아나 대사는 에너지, 지속가능한 산림, 무역, 산업생산, 기술협력, 생태관광 등 분야에서 베트남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또한 베트남이 가이아나가 주도하는 '글로벌 생물다양성 연합'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