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미 종교자유위원회 평가에 "객관성·정확성 결여"

베트남 외교부 팜 투 항 대변인은 19일,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가  베트남 관련 최신 보고서에서 베트남의 실제 상황에 대해 객관적이지 않고 부정확한 평가를 내렸다며 베트남은 이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팜 투 항 외교부 대변인이 19일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 VNA)
팜 투 항 외교부 대변인이 19일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 VNA)

항 대변인은 USCIRF의 '국가 업데이트: 베트남'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녀는 그러면서 베트남의 일관된 정책이 신앙 및 종교의 자유를 존중하고 보장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항 대변인은 베트남에서는 누구도 종교나 신앙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으며, 종교 단체의 활동 역시 법률에 따라 보장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는 2013년 베트남 헌법과 법률 체계에 명시되어 있으며, 실제로도 존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베트남의 인권 보장, 특히 신앙 및 종교의 자유 보장에 대한 정책과 노력, 성과가 많은 국가들로부터 인정받고 높이 평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항 대변인은 “우리는 미국과 상호 관심사에 대해 솔직하고 개방적이며 상호 존중하는 정신으로 계속 논의해 나갈 것이며, 이는 평화, 협력,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베트남-미국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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