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전선 수장, 기독교 공동체에 성탄 인사 ..."종교계와 동행"

부이 티 민 호아이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 위원장은 전국의 기독교 지도자들과 신자들에게 평화롭고 기쁨과 사랑이 가득한 크리스마스 시즌을 기원하는 축하 서한을 보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호찌민시의 떤딘 성당 (사진: VNA)
크리스마스를 앞둔 호찌민시의 떤딘 성당 (사진: VNA)

화이 위원장은 서한에서 베트남이 지난 한 해 동안 기회와 도전이 교차하는 가운데 지속적으로 발전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의 지도력과 국가의 관리, 그리고 모든 사회 계층의 단합된 노력 아래, 국가는 사회·정치적 안정을 유지하고, 경제를 회복·발전시키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사회 복지를 보장하며, 국방·안보를 수호하고, 국제 무대에서 위상을 높이기 위해 힘썼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성과가 위대한 민족 단결의 힘에서 비롯된 것임을 언급하며, 가톨릭과 개신교 신자들을 포함한 종교 공동체가 적극적이고 지속적이며 책임감 있는 기여를 해왔다고 평가했다.

베트남조국전선(VFF)은 가톨릭과 개신교 공동체가 내세우는 '하느님을 존경하고 조국을 사랑한다'와 '복음을 민족의 심장에 새긴다'라는 모토를 높이 평가한다고 화이 위원장은 밝혔다. 또한 많은 성직자, 성직원, 신자들이 당의 방침과 국가의 정책 및 법률을 모범적으로 준수하고, VFF와 사회정치단체가 주도하는 애국적 경쟁 운동과 캠페인에 신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이들이 빈곤층과 취약계층 지원, 환경 보호, 기후 변화 대응, 신농촌 건설 및 문명화된 도시 조성에 힘쓰는 한편, 교육, 보건, 인도주의 및 자선 활동, 그리고 위대한 민족 단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베트남이 전면적 개혁과 더 깊은 세계 통합, 행정 간소화를 통한 효율성·효과성 제고, 녹색·디지털 경제 발전, 공정하고 문명화된 사회 조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VFF는 기독교 성직자, 성직원, 신자들이 훌륭한 전통을 계속 이어가며, 국가와 동행하고, 위대한 민족 단결의 블록을 적극적으로 강화하며, 더욱 번영하고 문명화된 행복한 조국을 건설하는 데 동참할 것이라 믿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화이 위원장은 아울러 VFF 중앙위원회가 앞으로도 종교 단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동행하며,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면서 신앙과 종교의 자유를 존중하고 보장하며, 각 종교가 헌장과 법률에 따라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유리한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국가와 VFF의 공동 과제, 조국의 공동 이익과 국민의 복지, 그리고 가톨릭과 개신교 공동체를 포함한 모든 국민의 행복을 위해 더 큰 기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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