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엉사 특별구: 43년의 발전과 국가 해양·영공 수호의 굳건한 의지

1982년 12월 9일 설립 이후 43년간(1982년 12월 9일~2025년 12월 9일) 형성과 발전의 길을 걸어온 쯔엉사 군, 현재는 카인호아성 쯔엉사 특별구로 지정된 이 지역은 조국의 동쪽 끝 최전선에 위치해 있다. 쯔엉사는 광활한 바다 한가운데에서 애국심과 불굴의 의지, 그리고 끊임없이 도약하려는 열망을 상징하는 빛나는 상징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신똔섬 전경.
신똔섬 전경.

초기에는 기반 시설이 부족하고 장교, 병사, 주민들의 삶이 수많은 어려움에 직면했던 고난의 시기를 거친 쯔엉사(Trường Sa)는 오늘날 새로운 모습으로 단단하고 활기차게 변모했다.

자랑스러운 과거에서 변화하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쯔엉사 특별구의 전통은 세대를 이어온 장교, 병사, 민간인들이 지켜온 '바다를 굳게 지키고, 섬을 수호한다'는 정신과 늘 함께해왔다.

전투 대비 훈련.
전투 대비 훈련.

베트남 당과 국가, 군대의 각별한 관심 속에, 군도 전역의 기반 시설이 점차적으로 그리고 종합적으로 발전해왔다. 새로운 항구, 어촌, 어업 지원센터가 건설되어 어민들에게 안전한 정박지와 연료 보급, 수리, 폭풍 시 대피처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항구는 현재 최대 2,000 DWT급 선박의 입항과 수리가 가능해, 원양에서 조업하는 수천 명의 어민들의 필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문화 공연을 연습하는 병사들.
문화 공연을 연습하는 병사들.

오늘날 쯔엉사는 어민들의 안식처일 뿐만 아니라, 세대를 잇는 베트남인들의 '공동의 집'이기도 하다. 쯔엉사, 송뜨떠이(Song Tử Tây), 신똔(Sinh Tồn) 섬의 학교들은 효과적으로 운영되며, 외딴 섬의 아이들이 전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대식 진료소와 의료센터도 설립되어, 장교, 주민, 그리고 베트남 해역에서 조업하는 어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특별구를 방문한 대표단과 만나는 병사들.
특별구를 방문한 대표단과 만나는 병사들.

군도 주민들의 문화적·정신적 삶도 점차 풍요로워지고 있다. 사찰, 순국선열 추모비, 호찌민기념관 등 다양한 정신적·문화적 시설이 건립되어, 조국에 대한 감사와 신성한 유대라는 베트남의 전통을 반영하고 있다.

쯔엉사 병사들이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쯔엉사 병사들이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사회경제적 발전과 더불어, 쯔엉사 특별구의 국방과 안보도 확고히 강화되고 있다. 이곳의 모든 장교, 병사, 주민들은 '살아있는 이정표'로서, 사랑하는 베트남 조국의 신성한 하늘과 바다를 굳건히 수호하고 있다. 이들은 '국방이 강하고, 생활이 모범적이며, 환경이 아름답고, 군민 단결의 본보기'가 되는 특별구를 만들어가고 있다.

1975년 쯔엉사 해방 투쟁에 참여한 부대.
1975년 쯔엉사 해방 투쟁에 참여한 부대.

군도 전역의 장교와 주민들을 위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점점 더 현대적인 시설이 투자되고 있다.

1975년 쯔엉사 해방 투쟁에 참여한 부대.
1975년 쯔엉사 해방 투쟁에 참여한 부대.

43년이라는 세월은 국가의 역사에서 길지 않을 수 있지만, 쯔엉사 특별구가 베트남의 해양 주권 수호에 있어 지닌 역할과 엄청난 의미를 확인하기에는 충분하다. 자랑스러운 과거에서 역동적인 현재에 이르기까지, 쯔엉사는 조국의 바다와 섬을 향한 애국심, 신념, 그리고 염원의 영원한 상징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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