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이 정박한 후, 방문객들은 호찌민시와 인근 동탑성의 인기 관광지로 관광을 떠나기 시작했다.
사이공투어리스트 여행사에 따르면, 하선한 1천400명의 승객 중 약 75%가 호찌민시 투어를 선택했다.
가장 인기 있는 선택지로는 전통 공예 마을과 꾸찌 터널 방문, 그리고 바리아-붕따우 지역의 박딘, 바이쭈억 등 명소를 둘러보는 투어가 있다.
독일의 선도적인 조선업체 마이어 베르프트(Meyer Werft)가 7억 5천만 달러를 들여 건조한 셀러브리티 솔스티스는 세계에서 가장 현대적이고 호화로운 크루즈선 중 하나다.
2008년에 진수된 이 선박은 2천85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총톤수 12만 2천톤, 길이 317.2미터, 폭 36.8미터, 15층 높이로 축구장 세 배 크기를 자랑한다. 1천석 규모의 극장, 야외 잔디 공간, 피트니스 센터, 사우나, 실내 수영장, 온수 욕조 등 고급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호찌민시는 이 선박의 지역 항로 중 한 정거장으로, 싱가포르에서 출발해 태국을 거쳐 베트남의 티바이항, 찬마이항(후에시), 하롱베이(꽝닌성)를 방문한 뒤 홍콩에서 일정을 마무리한다.
2025년에도 셀러브리티 솔스티스는 여러 차례 국제 관광객을 베트남에 데려왔다. 이 선박은 2025년 설날(뗏) 직후 호찌민시에 입항한 첫 국제 크루즈선이었으며, 가장 최근에는 11월 중순에 항구를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