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2일간 라오스 국빈 방문 일정의 일환으로, 그는 라오스 건국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베트남 공산당(CPV)과 라오스 인민혁명당(LPRP) 간 고위급 회의를 공동 주재할 예정이다.
서명된 문서에는 베트남 공안부와 라오스 공안부 간의 2026년 협력 계획, 라오스 공안부 지휘센터 건립에 관한 양국 공안부 간 협정, 양국 국방부 간의 2026년 협력 계획, 베트남 공안부와 라오스 국방부 간 베트남-라오스 우정 도로 건설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그리고 향후 5년간 양국 외교부 및 법무부 간의 협력 협정이 포함되어 있다.
이외에도 2026~2030년 주요 은행 업무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양국 산업통상부 간 산업 연계망 개발에 관한 협정, 베트남 국영방송(VTV)과 라오스 인민혁명당 선전훈련위원회 간 협력 협정, 베트남 외교부와 라오스 당 중앙 대외관계위원회 간 협정, 베트남 타인호아성과 라오스 화판성 간 협력, 그리고 다낭시 인민위원회와 라오스 세콩성 간 향후 5년간 사회경제 개발, 국방 및 국경 안보 보장 협력 강화에 관한 양해각서도 체결됐다.
최근 몇 년간 양국은 정치, 국방, 안보 분야 협력 강화와 더불어 경제 협력에서도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특히 교통, 에너지, 무역, 투자, 고급 인재 양성, 지속가능한 공급망 등 핵심 연계 프로젝트의 효과적인 이행을 통해 큰 발전을 이뤘다.
무역 및 투자 관계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10월 양국 간 교역액은 약 25억 달러로, 2024년 대비 50.4% 급증해 베트남은 라오스의 3대 교역국으로 부상했다. 양국은 향후 교역액 50억 달러, 장기적으로는 1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 부문에서 베트남은 현재 라오스에 274개 프로젝트, 총 등록 자본 58억 달러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양국을 연결하는 신규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의 가동은 전략적 개발 공간 연계에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하며, 가까운 미래에 공동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훈련, 문화, 교통, 에너지, 농업 등 기타 분야 협력도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양국 국민 간 교류와 지방 간 협력도 확대되며 상호 이해와 유대가 더욱 깊어지고 있으며,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그 연결이 강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