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나이 술탄, 30일 베트남 방문...관계 중시 반영

브루나이의 술탄 하지 하사날 볼키아가 30일 베트남을 방문한다.

쩐 안 부 대사는 술탄 하사날의 베트남 방문을 앞두고 베트남통신(VNA) 특파원에게 이같이 전하면서 그의 이번 방문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 베트남을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ultan Haji Hassanal Bolkiah of Brunei (Photo: Published by VNA)
Sultan Haji Hassanal Bolkiah of Brunei (Photo: Published by VNA)

부 대사는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이어지는 브루나이 술탄의 이번 국빈 방문은 2019년 맺은 포괄적 동반자 관계 를 강화한다는 양측의 약속을 재확인하는 것이다.

이번 방문 기간에 양국은 2023년 2월 당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의 브루나이 방문 기간에 채택한 포괄적 동반자관계 이행을 위한 행동계획(2023-2027) 진척 상황을 점검하고 정치와 국방, 안보,에너지, 할랄산업, 관광, 민간 교류와 함께 상호 관심사 등 우선 분야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베트남으로서는 하사날 술탄을 맞이하는건 아세안 회원국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브루나이와의 전면적인 관계를 촉진해 역내 평화와 안정, 발전에 기여하는 일관된 정책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부 대사는 설명했다.

부 대사는 포괄적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양자관계 발전을 되돌아보면서 베트남과 브루나이가 전 부문에 걸쳐 관계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정치외교 부문의 경우 정기적인 고위급 방문과 협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특히 양국 외무장관이 공동 주재하는 양자협력공동위원회는 실질적인 협력 모니터링 및 촉진에 지속적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양자 교역도 2023-2025년 사이 양자교역 규모가 5억 달러를 넘어설 만큼 경제 관계도 고무적인 진전을 나타냈다. 양자 교역규모는 특히 2024년에 6억7천만 달러를 넘어서며 향후 수년간 훨씬 더 높은 목표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베트남의 브루나이 수출도 올들어 10개월 동안 30% 이상 늘어나는 급증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요식업과 수공예품 등 브루나이에 진출한 베트남 기업들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에너지와 할랄산업, 관광부문에서의 양자 협력도 확대됐다. 부 대사는 양국이 할랄제품 생산과 수산업 부문에서의 상호 협력을 위한 새로운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작업도 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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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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