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30년을 위한 금융 부문 제9차 전국 애국경쟁대회가 24일 하노이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가 성평등 전략 5개년 평가와 2020~2025년 ‘일터와 가정에서의 탁월함’ 운동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팜 민 찐 총리는 은행들이 거시경제 안정을 강화하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며, 시스템을 보호하고, 기업과 가계를 지원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금융 부문의 과거 성과를 돌아보며 제도 개혁의 진전, 보다 유연하고 선제적인 통화정책 운용, 거시경제 안정성 확보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조직 구조 개편과 성공적인 경쟁 운동 추진, 그리고 구체적인 성과를 이끌어낸 디지털 전환의 선두주자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찐 총리는 각 기관의 정치적 임무와 운영 목표에 맞춰 경쟁 노력을 긴밀히 연계할 것을 주문했으며, 은행들에는 운영비와 대출 금리를 낮춰 생산과 무역을 촉진하는 동시에 주요 경제 균형을 유지하고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 과학기술 활용 확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운영 표준화, 목표 지향적이고 효과적인 신용 성장 관리를 위한 통제 강화도 강조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의 높은 투자 수요가 은행 부문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자본시장, 특히 채권과 증권 시장의 시급한 확대와 엄격한 재정 규율, 공공투자 집행의 신속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찐 총리는 또 현재의 경제 상황을 감안할 때 은행 부문이 거시경제 안정과 인플레이션 통제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경제 회복력 강화와 빠르고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에 힘써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대회에서 응우옌 티 홍 베트남 국가은행(SBV) 총재는 2020~2025년 동안 6만4천개의 은행 단체 및 개인이 노동영웅, 전국 경쟁투사, 독립훈장, 노동훈장, 정부 및 국가은행 경쟁기, 수많은 표창장과 훈장 등 당, 국가, 정부로부터 영예로운 상을 받았다고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찐 총리는 국가은행에 1급 노동훈장을 수여했다. 다오 민 트 전 부총재는 2등 독립훈장을, 홍 총재와 팜 탄 하 부총재는 1등 노동훈장을 각각 받았다. 도안 타이 선과 팜 띠엔 중 부총재는 전국 경쟁투사로 선정됐으며, 탐꽝중 부총재는 총리 표창장을 받았다.
이 행사에서 중앙은행 총재는 2026~2030년을 위한 금융 부문 전체의 경쟁 운동을 공식 출범시켰다.
중앙은행은 또 베트남 조국전선 중앙위원회의 호소에 부응해 중부 및 중부고원 지역의 태풍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해 직원들의 성금 1,500억 동(약 576만 달러)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