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텔 해양 시뮬레이터 시스템, 국제기준 충족

비엣텔 하이테크놀로지 인더스트리주식회사(VHT)가 개발한 해양 시뮬레이터 시스템이 인증 기관인 DNV로부터 최고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비엣텔 하이테크놀로지 인더스트리 주식회사가 개발한 해양 시뮬레이터.
비엣텔 하이테크놀로지 인더스트리 주식회사가 개발한 해양 시뮬레이터.

비엣텔의 시뮬레이터는 디지털 환경에서 완전한 선박 조타실을 구현한 것으로, 항해 중 선박의 모든 운항 및 반응을 현실적으로 재현한다.

훈련생들은 실제 선박에서는 재현하기 어렵거나 불가능한 악천후, 강한 조류, 제한된 시야, 긴급 상황 등 복잡한 조건에서 선박을 조종하는 연습을 할 수 있다.

높은 현실감과 종합적인 시뮬레이션 능력을 갖춘 비엣텔의 시스템은 DNV가 설정한 모든 평가 단계를 통과했으며, DNV-ST-0033 표준의 5단계 중 최고 등급인 클래스 A로 평가받았다.

이로써 베트남은 중국, 인도, 싱가포르, 일본, 터키와 함께 인증받은 선박 조타실 시뮬레이터를 독자적으로 연구·개발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아시아 국가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비엣텔의 시스템은 물리적 현실성, 운용 환경, 행동 현실성 등 세 가지 주요 부문에서 120여 개의 측정과 56개의 기술 지표를 통해 DNV 전문가들의 직접 평가를 받아 모든 기술 요건을 충족했다.

VHT에 따르면, 마켓 유에스(Market.us)와 머도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의 보고서는 전 세계 시뮬레이션 시장이 2030~2033년 기간에 60~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외 시장 모두에서 선원 훈련 및 자격 인증에 대한 글로벌 기준이 강화되고 상업 선대가 확대됨에 따라 시뮬레이션 훈련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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