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캄보디아와 정치적 신뢰·국민 간 연대 강화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선전교육대중동원위원회 대표단이 쯔리우 따이 빈 부위원장의 인솔 하에 21일까지 사흘간 캄보디아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베트남 공산당(CPV)과 캄보디아 인민당(CPP) 간의 특별한 우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정치적 신뢰와 양국 국민 간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졌다.

당 중앙위원회 선전교육대중동원위원회 대표단과 캄보디아 인민당 중앙위원회 대중동원위원회 간의 업무회의 모습 (사진: VNA)
당 중앙위원회 선전교육대중동원위원회 대표단과 캄보디아 인민당 중앙위원회 대중동원위원회 간의 업무회의 모습 (사진: VNA)

베트남 대표단은 20일, 푸브 소테아라 부위원장이 이끄는 캄보디아 인민당(CPP) 중앙위원회 선전교육위원회와 업무 회의를 가졌다. 양측은 소통, 교육, 정보 전달 분야의 경험을 교환했다.

푸브 소테아라 부위원장은 이번 논의를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당의 선전기관 간 이념 사업과 협력 강화를 통해 전통적 우호와 긴밀한 공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CPP 창당 74주년을 맞아 축하 메시지를 보내준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에 감사를 전하며, 2025년 베트남의 제80회 국경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빈 대표는 CPP가 팬데믹 이후 회복, 사회경제 발전, 노동자 복지 향상 등에서 거둔 성과와 국민의 강한 지지에 대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그는 베트남-캄보디아 관계를 훼손하려는 허위 정보에 대응하기 위해 양당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측은 현 시점에서의 소통 및 이념 교육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여기에는 간부 대상 정치 교육, 국가 단결을 위협하는 적대적 담론 대응, 각 당과 국가 정책에 대한 국민 신뢰 유지를 위한 여론 지도 등이 포함됐다.

같은 날, 대표단은 이트 삼헹 부위원장이 이끄는 CPP 중앙위원회 대중동원위원회 대표들과도 만났다. 우호적이고 건설적인 분위기 속에서 양측은 대중동원 업무에서의 긴밀한 협력, 특히 현직 및 차세대 지도자 간 실질적 교류와 메커니즘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양측은 민족 및 종교 문제에 대해 논의하며, 지역사회 소통, 종교 지도자 및 지역 유력 인사와의 협력, 국경 지역 연대 증진 경험을 공유했다.

19일에는 CPP 부총재이자 중앙위원회 대중동원위원장인 삼덱 멘 삼 안이 베트남 대표단을 접견했다. 그녀는 이번 방문이 양국의 공동 역사를 젊은 세대에게 교육하고, 국경 지역 주민 간 교류를 촉진하는 등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지도 아래 베트남이 이룬 발전 성과, 특히 2030년 중상위 소득국, 2045년 고소득국 진입 목표를 높이 평가했다.

빈 대표는 CPP 지도 아래 이룬 캄보디아의 발전을 높이 평가하며, 삼덱 멘 삼 안의 대중동원 및 국가 단결, 베트남-캄보디아 관계 증진에 대한 기여에 찬사를 보냈다.

그는 이번 방문이 소통, 대중동원, 민족 및 종교 문제, 국경 지역 개발 등에서 협력을 강화해 양당, 양국, 양국민 간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목적이 있음을 밝혔다.

방문 기간 중 대표단은 프놈펜에 위치한 캄보디아-베트남 우정 기념비에 헌화하고, 크메르-베트남협회(KVA) 지도부와 면담했으며, 주캄보디아 베트남 대사관을 방문하고 씨엠립을 둘러봤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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