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관광협회 부 더 빈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이 여행 활동의 혁신을 위한 해결책과 제안을 모색하고, 베트남 관광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려 국가의 주력 경제 부문으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빈 회장은 국가 혁신의 흐름 속에서 베트남 관광산업은 새로운 시대에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관광객과 상품, 목적지를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여행업계는 새로운 사고방식과 접근법, 그리고 실천 의지를 갖추어야 하며, 이를 통해 관광산업의 원동력이 되어 경험 창출, 트렌드 선도, 기술 도입, 문화 확산, 베트남 관광의 가치 제고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반 시에우 베트남국가관광청 부청장은 이번 포럼이 여행업계가 서로 연결되고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임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관광객들이 개별적으로 서비스를 예약하고 여행하는 경향이 늘고 있지만, 이는 오히려 여행업계의 역할을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 제공에서 경험 제공으로, 전통적 운영에서 기술 기반 운영으로, 단순 상품 판매에서 깊은 가치 판매로, 단독 행동에서 생태계 내 연계로의 강력한 전환을 촉진한다”고 말했다. 또한, “빠르게 적응하고 사고방식을 혁신하며 운영 방식을 전환하는 기업만이 시장을 지키는 것은 물론, 관광산업의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 기회를 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꽝닌은 ‘축소판 베트남’으로 불릴 만큼 관광 발전을 위한 다양한 자연 자원, 문화, 인적 자원을 고루 갖추고 있다. 특히, 꽝닌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두 곳의 세계유산을 자랑한다. 하나는 하롱베이(하롱만) 자연 세계유산이고, 다른 하나는 옌뜨–빈응이엠–껀선, 끼엡박(Yen Tu–Vinh Nghiem–Con Son, Kiep Bac) 복합문화유산이다.
이외에도 꽝닌에는 600개가 넘는 유적지와 경관, 해양 및 섬 관광, 정신적 관광, 리조트 및 생태 관광 등 베트남 내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관광 자원이 풍부하다.
이러한 독특한 잠재력과 강점을 바탕으로 관광은 꽝닌의 주력 경제 부문으로 자리매김했다. 2025년에는 꽝닌이 2,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450만 명이 외국인 관광객이다. 관광산업은 도내 GRDP의 10%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포럼의 일환으로, 각 기관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관광 경제의 발전 트렌드와 관광객의 변화하는 수요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 주제에는 문화관광, 친환경 관광, 디지털 전환, 그리고 문화 및 자연유산의 가치를 활용한 관광 서비스 활성화 방안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