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대의 인권 보장과 보호 재확인"...전국 심포지엄

베트남의 새로운 시대에서 인권 연구, 교육, 보장 및 보호를 주제로 한 전국 심포지엄이 17일 호찌민시에서 개최됐다.

심포지엄에서 패널 토론에 참여하고 있는 대표단.
심포지엄에서 패널 토론에 참여하고 있는 대표단.

이번 행사는 호찌민 국가정치학원(HCMA)이 공안부, 호찌민시 당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정치국 위원인 응우옌 쑤언 탕 교수 HCMA 원장은 인간 중심의 가치 증진, 인간을 중심에 두는 정책, 인권의 존중·보장·보호가 베트남의 전면적 쇄신 과정과 새로운 국가 발전 시대의 최고 원칙이자 목표이며, 가장 강력한 내생적 동력임을 강조했다.

중앙이론위원회 위원장도 겸임하고 있는 탕 원장은, 전국 교육과정에 인권 과목을 통합하는 사업이 시행된 지 약 8년 만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는 인권 의식 제고와 인권 문화, 인권 문명의 교육을 통한 새로운 도약이자 돌파구임을 밝혔다.

그는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우리는 더 이상 생명권, 자유권, 행복 추구권, 발전권만을 논의하지 않는다"며 "이제는 디지털 시대를 상징하는 새로운 권리, 예를 들어 개인정보 보호권, 기술에 대한 공정한 접근권, 허위정보 조작으로부터의 보호권 등도 함께 다루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탕 원장은 약 40년간의 도이머이(쇄신) 이후 베트남이 역사적 성과를 달성했다며, 국민의 물질적·정신적 삶이 크게 향상되고, 인권과 시민권이 지속적으로 확대·실질적으로 보장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빠르고 지속가능한 국가 발전과 심화된 국제 통합이 사회적 형평성, 지역 격차, 인구 고령화, 사이버 보안, 사회복지, 제도적 질 등 새로운 도전을 야기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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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우옌 쑤언 탕 교수(정치국 위원, HCMA 원장)

탕 원장은 베트남이 2단계 지방정부 모델을 시행하는 상황에서 인권 보장이 기초 단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정책, 공공 서비스, 국가 행정 활동이 시민의 일상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는 또한, 정직하고 봉사 중심의 정부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행정 개혁을 넘어, 일상생활에서 인권을 실현하고 사회주의 민주주의를 생생하게 구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심포지엄에서는 인권 연구, 인권 교육, 인권 보장 및 보호 등 세 가지 전략적 이슈를 중심으로 연구와 교육, 실천적 이행의 새로운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베트남 당과 국가가 일관되게 견지하는 관점, 즉 포괄적 인간 발전이 국가 발전 전략의 핵심임을 재확인했다. 인권의 존중·보장·보호는 베트남 사회주의 법치국가의 확고한 토대이며, 인권 교육은 현대적이고 민주적이며 인간적인 정치 문화를 구축하는 필연적 경로로 간주된다고 강조했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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