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결의안은 전체 국회 의원의 90.51%에 해당하는 429명의 찬성으로 채택됐다.
결의안에 따르면, 베트남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을 5,400~5,500달러로 끌어올리고, 가공·제조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약 24.96%로 설정했다. 연평균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약 4.5%로, 노동생산성은 약 8.5%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목표로는 농업 종사자가 전체 노동력의 25.3%를 차지하고, 노동자의 29.5%가 학위나 자격증을 보유하며, 도시 실업률을 4%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포함됐다. 다차원 빈곤 가구 비율은 1~1.5%포인트 줄어든다.
사회 발전 목표로는 인구 1만 명당 의사 15.3명, 병상 34.7개, 건강보험 보장률 95.5% 달성, 2026~2030년 국가 기준에 따라 최소 15%의 읍-면이 신농촌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제시됐다.
환경 관리 측면에서 결의안은 도시 고형폐기물 수거 및 처리율 95%, 산업단지 및 수출가공구의 95%가 환경 기준을 충족하는 중앙집중식 폐수처리 시스템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회는 정부에 성장 우선 정책을 지속하면서 거시경제 안정을 유지하고,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며, 공공부채와 예산적자 등 주요 경제 균형을 법정 한도 내에서 관리할 것을 촉구했다.
정부는 제도 개혁 가속화, 법 집행 강화, 행정 간소화 및 디지털 전환 촉진을 통해 기업 환경을 개선하고 투자를 유치해야 한다. 모든 분야에서 부패, 낭비, 비리를 방지하기 위한 강력한 노력이 요구된다.
국회의원들은 과학, 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이 주도하는 새로운 성장 모델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산업화와 현대화를 가속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교통, 에너지, 디지털 연결, 물류 네트워크 등 전략적 인프라 개발이 최우선 과제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의안은 우선 및 신흥 산업을 위한 고급 인적자원 개발, 과학 연구, 혁신, 기술 이전 촉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문화 산업, 사회 복지, 생활 수준 향상에 대한 추가 투자를 촉구했다.
환경 보호와 기후 변화 대응은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필수 요소로 지목됐다. 정부는 천연자원의 효율적 이용, 오염 저감, 경제 성장과 환경 보전의 조화를 강화할 임무를 부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