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평화유지군 의료진, 남수단서 아킬레스건 수술 성공리에 집도

베트남 2단계 야전병원 7진 소속 의료진이 몽골 고위 장교를 대상으로 아킬레스건 봉합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했다.

쩐득따이 박사가 수술 후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사진: 띠엔푹)
쩐득따이 박사가 수술 후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사진: 띠엔푹)

이번 수술은 남수단 유엔 평화유지 임무에 파견된 병원이 개원한 지 한 달 만에 실시된 세 번째 수술이다.

환자는 훈련 중 왼쪽 아킬레스건이 완전히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베트남 의료진의 진료와 상담을 받은 후, 환자는 신속하고 편리한 치료를 위해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수술은 병원장인 쩐득따이(Tran Duc Tai) 박사가 직접 집도했으며, 유엔 평화유지군 의무장교(FMO)의 승인을 받아 진행됐다.

1시간가량 진행된 수술은 엄격한 무균 환경에서 마취·소생 시스템과 철저한 감염 관리 하에 이뤄졌다.

현재 환자는 상태가 안정적이며 회복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0월 22일로 파견 한 달을 맞은 베트남 2급 야전병원 7진은 지금까지 세 차례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고, 한 건의 의료 항공 후송(Medevac)을 수행했으며, 200명의 환자를 진료·치료했다. 또한 남수단 유엔 임무단이 주관한 평화유지 전문 교육 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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