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베트남 지도자와 대표단을 환영한 인사로는 핀란드 외교부 의전국장 미카 코스키넨, 주베트남 핀란드 대사 페카 유하니 부오틸라이넨, 주핀란드 베트남 대사 팜 티 탄 빈, 그리고 주핀란드 베트남 대사관 직원들이 포함됐다.
양국은 1973년 1월 25일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핀란드는 1974년 하노이에 대사관을 개설했고, 베트남은 2005년 헬싱키에 대사관을 설립했다. 전통적인 우호와 다방면에 걸친 협력은 수십 년간 꾸준히 유지되고 발전해왔다.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이번 방문은 베트남 지도자로서는 최고위급의 핀란드 방문으로, 양국 간 오랜 관계에 베트남이 큰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방문은 2023년 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한 이후 이뤄지는 것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의 길을 확인하고 향후 50년의 협력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방문은 양국 관계에 새로운 진전을 보여주며, 미래 전략적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 기간 동안 양측은 경제, 무역, 투자, 과학기술, 혁신, 교육·훈련, 환경, 청정에너지 등 핀란드의 강점이자 베트남의 우선순위와 부합하는 분야에서 협력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V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