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서기장, 제1군구에 호찌민 훈장 수여...정예화 등 당부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16일 제1군구 창설 80주년 기념식에 참석, 당과 국가의 혁명적 대의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1군구에 호찌민 훈장을 수여했다.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1군구에 호찌민 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당 코아)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1군구에 호찌민 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당 코아)

당 서기장이자 중앙군사위원회 서기인 럼 서기장은 베트박(비엣박)–1군구가 항상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으로, 국가 북동부의 굳건한 ‘방패’이자 ‘요새’로 인식되어 왔다고 강조했다. 이곳은 고 호찌민 주석과 당 중앙위원회가 혁명 근거지로 선택한 곳으로, 구국군 부대와 베트남 인민군의 전신인 해방군 선전부대가 창설된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이 지역은 또한 1945년 8월 혁명과 프랑스 식민주의자들에 맞선 저항전쟁으로 이어진 역사적 결정들이 나온 곳으로, ‘혁명의 요람’이자 ‘저항의 수도’라는 칭호를 얻었다.

당, 국가, 군대로부터 부여받은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훌륭한 전통을 더욱 계승·발전시키며, 수여받은 영예로운 훈장에 걸맞은 위상을 지키고, 국방부의 작전·전략적 부대로서 국가의 핵심 지역에서 그 기능과 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서기장은 1군구에 당의 노선과 정책, 국가의 법률과 규정을 일관되고 철저하게 파악하고 이행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군구 내에 강력한 방위 체계를 구축하고, 전 인민 국방 태세를 인민 안보 태세와 긴밀히 연계해 확립하며, 특히 지역 내 ‘민심 태세’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제 발전과 국방·안보 강화의 연계를 중시하고, 조국의 독립·주권·통일·영토 보전(해양과 도서 포함)을 조기에, 그리고 원거리에서부터 확고히 수호하며, 국경 지역의 평화롭고 안정적인 환경을 유지해 국가 건설과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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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서 연설하는 또 럼 서기장. (사진: VNA)

또 럼 서기장은 군사 및 국방 업무에 관한 당의 관점과 노선을 일관되고 철저하게 파악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새로운 정세에서 조국 수호 임무를 확실히 이해하고, 특히 제13차 전국당대회와 다가오는 제14차 대회에 제출될 예정인 정치보고서 초안에서 제시된 국방·군사 분야의 주요 방향을 중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군구는 정예화·현대화된 혁명적이고 정규적이며 강인한 군대를 건설하는 데 집중하고, 전반적인 역량과 전투력, 전투 준비태세를 강화해야 한다. 또한 전투 준비를 위한 충분한 병참 및 기술 예비를 확보하고, 장병들의 생활 여건을 세심하게 챙기며, 질병 예방 및 통제 조치를 효과적으로 시행하고, 생산과 절약 실천을 적극 장려하며, 기술 장비를 효율적이고 내구성 있게,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관리·유지·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1군구 병력이 타 부대와 긴밀히 협력해 대외정책을 이행하고 평화롭고 우호적인 국경을 구축하며, ‘노동하는 군대’로서 대중 홍보 및 동원 활동을 적극 수행하고, 적대 세력의 ‘평화적 진화’ 책동을 단호히 저지함으로써 정치적 안정과 사회 질서, 안전을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지역 당 위원회, 지방 당국, 주민들과 긴밀히 협력해 사회·경제·문화 발전, 신농촌 건설, 지속 가능한 빈곤 퇴치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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