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구역 조정 이후, 타인호아성은 현재 166개의 코뮌과 동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16개는 육상 국경 코뮌이다. 이 성은 2,272개의 행정 절차를 표준화했으며, 모두 국가 공공서비스 포털에 완전히 통합됐다. 이 중 965건은 완전 온라인 공공서비스이고, 1,266건은 부분적으로 온라인으로 제공된다.
3개월이 넘는 운영 기간 동안, 2단계 지방 행정 모델은 공공서비스 개선에 효과가 입증됐다. 새롭게 재편된 코뮌과 동은 신속하게 조직 구조를 안정시키고, 주민 중심의 업무 방식을 도입했다.
공무원들의 전문성과 서비스 태도도 향상됐다. 연이은 태풍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타인호아 전역의 코뮌급 공공행정서비스센터는 인력 부족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인프라와 IT 시스템을 강화하여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타인호아의 산악 국경 코뮌인 밧못(Bat Mot)은 라오스와 17km의 국경을 접하고 있다. 이 코뮌은 205.7㎢의 면적을 가진 성 내 최대 코뮌으로, 인구는 4,052명이며, 이 중 96% 이상이 타이(Thai) 소수민족이다.
현지 공무원과 주민들의 보고에 따르면, 단 4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코뮌 공공행정서비스센터는 332건의 신청을 무리 없이 처리했다. 많은 주민들이 이미 VNeID 앱에 개인 서류를 통합했으나, 온라인 행정 절차 처리에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상황이다
. 이에 공무원들이 직접 주민들을 도와주고 안내하고 있다.
현장 점검에서 찐 총리는 주민들의 만족도와 지방 당국에 대한 신뢰를 확인하며, 밧못과 타인호아의 2단계 행정 모델이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 모델이 투명하고 간소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민들이 공공서비스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총리는 밧못 공공행정서비스센터와 타인호아 전역의 센터들이 데이터 통합 및 연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시민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며, 온라인 공공서비스 이용을 장려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산간 및 오지 지역에서 이러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디지털 인프라 개선과 일부 지역의 인터넷 및 전기 접근성 문제 해결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찐 총리는 각 지역의 수요에 맞는 유연하고 적절한 공무원 배치를 통해 주민과 기업 모두에게 신속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
정부 수반은 또한 지방 당국이 기존의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관할을 벗어난 사안은 상급 기관에 신속히 보고해 적시에 해결책을 마련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