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아름다움과 활력을 한 눈에...이란에서 사진전 개막

'베트남: 영원한 아름다움과 생명력'이라는 제목의 사진전이 12일 이란 테헤란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 건국 80주년(1945년 9월 2일~2025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응우옌 르엉 응옥 대사가 개막식에 참석한 대표단에게 전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주이란 베트남 대사관)
응우옌 르엉 응옥 대사가 개막식에 참석한 대표단에게 전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주이란 베트남 대사관)

이번 행사는 주이란 베트남대사관, 아시아시장포럼, 테헤란 시정부, 테헤란 도시철도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테헤란 최대 교통 허브 중 하나인 타즈리쉬 지하철역에서 개최됐다.

전시회에는 베트남의 풍경, 사람들, 그리고 풍부한 문화를 담은 20여 점의 사진이 선보였다. 하롱베이, 닌빈, 다낭, 하노이, 호찌민시 등 대표적인 명소와 함께 일상생활, 전통 축제, 현대 도시의 활기찬 모습 등이 주요 하이라이트로 소개됐다.

개막식에서 응우옌 르엉 응옥 주이란 베트남대사는 이번 전시회가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베트남의 모습을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베트남의 아름다움은 자연 경관뿐만 아니라 역동적이고 활기찬 국민성에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행사는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선다”면서 “이는 고대 문명을 지닌 두 나라, 평화에 대한 공통된 의지와 협력 및 상호 이해를 바라는 베트남과 이란 국민 간 우정의 다리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하미드레자 골람자데 테헤란 시청 국제업무 부국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이란 방문객들이 베트남의 문화, 풍경, 그리고 빠르게 발전하는 도시들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의 문화 교류가 양국 간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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