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롱성, 재생에너지 허브로 도약 추진...발전계획 발표

빈롱성은 3일 제1차 당 조직 대회를 열어 올해부터 2030년까지 주요 재생에너지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발전 계획을 공개했다.

쩐반러우(Tran Van Lau) 빈롱성 당위원회 서기가 2025-2030년 임기를 시작하며 연설하고 있다. (사진: VNA)
쩐반러우(Tran Van Lau) 빈롱성 당위원회 서기가 2025-2030년 임기를 시작하며 연설하고 있다. (사진: VNA)

또럼(To Lam) 당 서기장은 이날 대회에 화환을 보내 축하했다.

응오찌끄엉(Ngo Chi Cuong) 성 당위원회 서기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대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대회가 지역 발전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7월 통합된 신설 빈롱(Vinh Long)성의 전신인 벤째(Ben Tre), 짜빈(Tra Vinh), 빈롱(Vinh Long)성 당조직 제11차 대회 결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2025~2030년 임기중 발전 목표와 방향, 과업을 설정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대회는 신시대에 빠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는 성의 결의와 의지, 열망을 천명했다.

지난 5년간 당조직들은 정치체제 조직에 관한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서기국의 결의와 지시를 엄격히 이행해왔으며, 간소화되고 강력하며 효율적인 구조를 지향하고, 2단계 지방정부가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도록 보장해왔다.

성은 연평균 5.58%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했다. 2025년까지 지역내총생산(GRDP)은 288조8,600억 동(약 109억5,000만 달러)으로 추정되며, 1인당 GRDP는 연간 약 8,531만 동에 이를 전망이다. 민간 부문은 연평균 10~11%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GRDP 성장과 일자리 창출, 경제 구조조정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성 당국은 특히 해양경제를 빠르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규정했다. 현재 성은 총 5,416MW의 상업용 발전 용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918MW는 재생에너지로 연간 약 300억 kWh를 생산해 연간 약 243억 동의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성은 2030년까지 풍력 2,900MW, 태양광 150MW의 추가 도입 승인으로 향후 베트남의 재생에너지 허브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레민찌(Le Minh Tri) 당 중앙위원회 서기이자 베트남 대법원장(Chief Justice of the Supreme People's Court)은 지방 당국이 발전 잠재력과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디지털 전환, 국제 통합, 기후변화 시대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빈롱성이 생태·첨단·스마트 농업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대규모 생산지대를 가공산업 및 글로벌 시장과 긴밀히 연계해 생산-가공-유통이 통합된 가치사슬을 구축함으로써, 주요 농산물이 까다로운 시장에 진출하고 더 높은 부가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빈롱성의 산업 및 재생에너지 부문이 130km가 넘는 해안선을 활용해 돌파구 역할을 해야 하며, 자원에 부합하는 심층가공, 친환경, 첨단기술 프로젝트 유치에 우선순위를 둘 것을 주문했다.

레민찌 서기는 빈롱성이 국가 고속도로, 내륙수로, 항만 등 포괄적이고 광역적인 전략 인프라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개발 공간을 넓히고 고품질 투자를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술기업과 혁신 스타트업 육성, 기술 이전·응용·협력 촉진, 연구기관·대학·기업·국가 간 협력 강화를 독려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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