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장 겸 국가주석 "발전 중심 외교가 핵심돼야"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베트남 해외공관 등에 국가 발전을 위한 외교를 업무의 중심에 둘 것을 당부하며 대외 관계가 국가의 성장과 전략적 발전 목표를 추진하는 실질적 자원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31일 하노이에서 외교부 지도부 및 해외 공관장들과 업무 회의를 하는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 (사진: VNA)
31일 하노이에서 외교부 지도부 및 해외 공관장들과 업무 회의를 하는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 (사진: VNA)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지난달 31일 하노이에서 열린 제33차 외교회의의 일환으로 외교부 지도부 및 각국 주재 베트남 대사, 대표부 관계자들과의 업무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각국에서의 외교 업무 수행 결과를 보고한 공관장 등은 베트남 해외 공관 등이 당의 노선과 국가 정책을 일관되게 준수하면서도 복잡해지는 국제 환경 속에서 맡은 바 임무를 책임감 있게, 주도적이고 창의적으로 수행해 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도 주재국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파트너와의 우호 및 협력 증진에 힘쓰며, 두 자릿수 경제 성장, 녹색 전환, 디지털 전환, 발전 모델 개혁 등 국가의 전략적 목표 달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이번 제33차 외교회의가 제14차 전국당대회 결의의 전면적 이행 첫 해이자 국가가 제도 개혁과 성장 모델 전환을 가속화하는 특별한 시기에 개최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따라서 '새 시대 베트남 외교의 선도적 역할 강화와 중대한 상시 임무 완수'라는 이번 회의의 주제가 행동을 촉구하는 메시지로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회의는 새로운 시기 국가 발전과 방위에 관한 당의 결의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 인식과 행동 모두에서 더 큰 단결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 상황을 평가하며 베트남이 수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동시에 이를 주도적으로 활용한다면 상당한 기회도 있다고 했다. 현재 베트남은 사상 가장 광범위한 포괄적 전략적·전략적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주요 글로벌 거점 대부분을 아우르고 신세대 자유무역협정에도 다수 참여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러한 관계를 국가 발전을 위한 구체적 자원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 과제임을 강조했다.

또한, 해외 주재 베트남 공관장은 단순한 외교 부문 대표가 아니라 국가 전체를 대표하는 포괄적 대표임을 강조했다. 따라서 전략적 연구를 강화하고 주재국 동향을 철저히 파악하는 한편, 당의 노선과 국가 법률의 틀 안에서 주도적이고 창의적이며 단호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제14차 전국당대회 결의와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의, 특히 2026년 6월 8일자 정치국 결의 제10-NQ/TW호(외국인 투자 경제 부문 발전에 관한 결의)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무역 장벽, 무역구제 조치, 녹색 기준, 원산지 규정, 기술 수출 통제 등에 대한 예측과 조기 경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해외공관은 재외 베트남인 업무와 국민 보호를 계속 중시해야 하며, 해외 베트남인 공동체를 지식, 자본, 기술의 중요한 원천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했다. 해외 베트남인 지식인, 전문가, 기업인과의 연계를 강화해 국가 발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핵심 기술 분야의 베트남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국내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국민 보호와 잠재적 위험 예방을 위한 조기 경보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내부 정치 안보와 국가 기밀 보호, 외교 인력 및 대표부의 안전 확보, 정치·이념 업무 강화, 그리고 당의 새로운 결의와 규정에 따른 부패, 낭비, 비위 척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기장은 해외에서 가족과 떨어져 근무하는 외교관들의 어려움을 공유하며, 공관장들의 헌신과 조용한 희생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그는 특히 어려운 지역에서 근무하는 공관 직원들을 위해 관련 기관에 정책 검토와 사무실 환경 개선, 보안 및 안전 강화, 근무 여건 향상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공관장들이 회의 이후 더욱 결연한 의지로 주재국에 복귀해 국가 발전 수요 충족에 더욱 주도적이고 단호하며 집중적으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자신들이 심대한 변혁을 겪고 있는 국가를 대표한다는 점과, 해외에서 이룬 모든 성과가 국내 국민에게 기회로 전환될 수 있음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국 위원인 레 호아이 쭝 외교부 장관은 해외 공관장 등을 대표해 외교 부문이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지시가 당과 국가의 관심과 신뢰를 반영할 뿐 아니라 베트남 외교의 새로운 발전 단계에 필요한 전략적 방향성과 정치적 요구임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교 부문 전체는 이러한 지시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로 전환해 새 시대 국가 발전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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