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TA 자료에 따르면 제주-서울 노선이 1,330만 명의 승객을 기록하며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의 삿포로-도쿄 노선과 후쿠오카-도쿄 노선이 각각 960만 명과 950만 명의 여객을 기록하며 2,3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베트남의 하노이-호찌민시 노선이 890만 명의 승객으로 4위를 차지하며, 베트남 국내선의 지역 내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해 주목됐다.
한편, 세계 최대 항공 시장인 미국에서는 뉴욕-로스앤젤레스 노선이 2025년 기준 220만 명의 승객을 기록해 가장 붐비는 국내선으로 집계됐다. 유럽에서는 바르셀로나-팔마 데 마요르카 노선이 210만 명의 승객을 기록해 미국과 유럽 1위 모두 아시아 주요 노선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를 보였다.
시장 규모별로는 미국이 전년 동기보다 1.6% 증가한 8억 9,010만 명의 승객을 기록하며 전 세계 1위를 지켰다. 중국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8% 늘어난 7억 7,610만 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여러 전문가들은 중국이 2030년대에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항공 여객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들 국가에 이어 영국, 스페인, 일본이 순위에 올랐다.
IATA는 이번 통계가 전 세계 1,315개 항공사로부터 집계된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수치와 관련해 지속적인 항공여행 수요 회복과 함께 특히 아시아 지역이 세계 항공 운송 시장에서 점점 더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