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오 쑤언 타오 VFF 부주석은 13일 하노이에서 열린 제11차 전국대회(2026~2031년 임기) 폐막 직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도마 위에 오른 형식주의
타오 VFF 부주석은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일부 캠페인과 경쟁 운동이 여전히 형식적이고 효과가 고르지 않다”고 지적한 것과 관련해 VFF와 산하 대중단체들이 보다 심층적이고 실질적인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답변했다. 제11차 대회에서는 이 문제가 새로운 임기에서 과감한 개혁이 요구되는 핵심 분야로 지목됐다.
앞으로 VFF는 실질적 효과를 내는 캠페인과 운동을 재설계하고, 책임 있는 이해관계자와 구체적 성과를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을 방침이다. 각 운동은 환경 보호, 지속 가능한 빈곤 퇴치, 사회 복지, 지역사회 기반 디지털 전환, 학습 및 창의성 증진, 안전하고 번영하며 행복한 거주지 조성 등 현장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뤄야 한다.
VFF와 회원 단체들은 기존 운동을 재검토한 뒤, 국가의 다음 단계 발전 요구에 부합하는 새로운 분야를 겨냥한 운동을 선정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모두가 참여하는 녹색·청정 베트남을 위한 환경 보호', '모두를 위한 디지털 문해력', '불량식품 거부', '가짜 및 저품질 상품 거부' 등이 있다.
또 다른 해결책으로는 과도한 회의, 브리핑, 연수 등 실효성 없는 형식적 활동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현장에서의 직접적 지도와 VFF 산하 위원회, 자치 그룹, 모범 인물, 명망가, 종교 지도자, 노동조합원 등의 역할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VFF는 또한 경쟁 운동의 모니터링에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국민의 요구와 만족도를 더 잘 파악하고, 캠페인 효과를 투명하게 추적함으로써 형식주의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타오 부주석은 앞으로 VFF가 국민의 실질적 참여와 만족도를 캠페인 및 경쟁 운동 성과 평가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 임기 5대 중점 과제
'단결–민주–혁신–창의–발전'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계각층과 해외 베트남인을 대표하는 1,136명의 대표가 참석했다. 전·현직 당, 국가, VFF 지도자, 부처 및 기관 고위 관계자, 시·성 당위원회, 영웅 어머니, 군 영웅, 도이머이(혁신) 시대 노동 영웅, 주베트남 외교공관 및 국제기구 대표 등 약 200명의 귀빈도 함께했다.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기조연설에서 2026~2031년 임기 5대 우선 과제를 제시했다. 여기에는 '국민이 뿌리'라는 원칙을 확고히 하여 국민을 국가 혁신의 주체이자 수혜자로 삼는 것과 국민대단결의 힘을 모으고 발휘하는 방식의 현대화, 당과 국가 건설을 지원하는 감독 및 사회적 피드백 기능 강화, 국민의 합법적 이익 보호와 기층 사회 합의 강화, 지역사회에 밀착한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VFF 구축 및 실질적 디지털 전환과 장기적 비전 확립 등이 포함됐다.
또 럼 주석은 국민과 국민대단결의 불패의 힘에 대한 전적인 신뢰를 표명하며, 전 국민, 동지, 군인, 해외 동포 모두가 단결과 애국심, 자립심을 더욱 심화시켜 제14차 당대회 결의와 제11차 VFF 대회 결의 실현에 기여해 평화롭고 독립적이며 민주적이고 번영하며 문명화되고 행복한 베트남이 사회주의로 꾸준히 나아가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들은 2024~2026년 제10기 VFF 중앙위원회 보고서와 중앙위원회, 상임위원회, 상임집행위원회의 활동 평가 보고서를 채택했다. 또한 VFF 규약 개정 및 보완안도 논의·의결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제11기 VFF 중앙위원회를 405명으로, 상임위원회를 72~100명, 상임집행위원회를 12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중앙위원회 위원 397명은 협의를 통해 선출됐다.
신임 중앙위원회는 첫 회의에서 민주적으로 상임위원 70명을 선출하고, 이 중 12명을 상임집행위원으로 임명했다. 또 8명의 상임위원을 VFF 중앙위원회 상근 부주석으로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