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상 높아진 조국전선...국민 결집 역할·책임도 커져

2026-2031년 임기를 위한 제11차 베트남 조국전선 전국대회가 12일 하노이에서 공식 개막했다.

제11차 베트남 조국전선 전국대회 준비 회의. (사진: 인민신문)
제11차 베트남 조국전선 전국대회 준비 회의. (사진: 인민신문)

제14차 전국당대회와 2026-2031년 임기의 제16대 국회 및 각급 인민의회 대의원 선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직후, 베트남 조국전선 제10차 전국대회 결의 시행 1년여, 새로운 조직 모델 하에서의 운영 1년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각계각층 국민의 의지와 염원을 담은 중요한 정치적 행사다. 이는 사회정치단체 및 대중단체의 구조조정 이후, 전선 조직체계의 위상과 역할, 책임이 한층 강화된 새로운 임기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를 지닌다.

영광스러운 민족의 역사를 되돌아볼 때, 특히 지난 40년간 개혁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온 과정에서 베트남 조국전선은 항상 당과 국가, 국민을 잇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해왔으며, 대단결의 중심축으로서 국민 대단결의 위대한 힘을 결집·발휘하는 정치적 핵심 역할을 해왔음을 자랑스럽게 확인할 수 있다. 전선이라는 ‘공동의 지붕’ 아래, 모든 사회계층과 각계각층의 세력은 그 대체 불가능한 역할을 확고히 해왔다.

당의 현명하고 절대적인 지도 아래, 전선은 점차 효과적이고 심도 있게, 장기적 비전을 갖고 운영되어 왔다. 혁명의 길이 험난해질수록 전선의 조직 방식은 더욱 유연하고 창의적으로 변화하며, 국민 대단결의 힘은 더욱 커져 국가가 설정한 위대한 목표와의 연속성을 뚜렷이 보여주고 있다.

복잡한 변화와 변동을 극복하며, 베트남 조국전선은 특히 행정 단위 개편과 2단계 지방행정 모델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홍보·동원 활동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남겼다. 또한 각급 국회 및 인민의회 대의원 선거의 성공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으며, 감독 및 사회적 비판의 실효성을 높였다. 전선은 조직체계 간소화 정책 이행, 기층과의 밀착, 새로운 행정 구조의 신속한 안정과 효율적 운영을 위한 모범적·선도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자부심을 느끼는 만큼, 우리는 앞으로의 한계와 도전도 솔직하게 인식해야 한다. 일부 국민, 특히 오지 및 소수민족 지역의 어려운 생활 여건, 확대되는 빈부 격차, 점점 더 심각하고 복잡해지는 비전통적 도전, 일부 간부 및 당원들의 도덕적 해이로 인한 국민 신뢰 저하, 그리고 무엇보다도 국민 대단결을 파괴·분열하려는 적대 세력의 책동이 여전히 존재한다.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며, 당과 국가는 조직체계 개편과 함께 베트남 조국전선 및 중앙 대중단체 당위원회를 설립하여 사회정치단체와 대중단체를 직접 지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베트남 조국전선의 위상과 역할은 한층 높아졌지만, 동시에 시급한 과제도 안고 있다. 대중 동원은 표면적 운동에 그칠 것이 아니라, 기층에서 국민의 만족과 복지를 최고의 효과 척도로 삼아 실질적이고 시급한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

디지털 전환의 기회를 활용해 전선은 항상 국민과 긴밀히 소통하며, 지역사회와 사이버 공간 모두에서 각계각층의 염원과 관심사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감독 및 사회적 비판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국민의 합법적 권익을 대표·보호하는 역할과 연계하여, 간부 및 당원의 도덕성, 생활방식, 공직 수행에 대한 선도적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 사회적 비판 활동은 조기에, 주도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주요 캠페인은 디지털 전환, 녹색 전환, 순환경제 발전, 지속가능한 빈곤 퇴치 등 국가적 목표와 긴밀히 연계되어야 한다.

이러한 중대한 책임은 전선 조직체계와 간부진이 간소화되고 강력하며 효율적으로 구축·정비될 때만이 완수할 수 있다. 시스템 통합과 구조조정은 도전이지만, 동시에 전선 시스템이 조직을 안정시키고, 보다 투명하고 효과적인 협력 메커니즘을 구축하며, 정치적 신념과 헌신이 강한 간부진을 양성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는 “국민을 존중하고, 국민과 가까이하며, 국민을 이해하고, 국민에게 배우며, 국민에게 책임지는” 정신으로 이뤄져야 한다.

우리나라는 역사적 기회와 도전, 그리고 새로운 전망 앞에 서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제14차 전국당대회 문건은 국민 대단결의 힘을 강조하며, 전선과 사회정치단체의 핵심적 정치 역할을 더욱 심화하고, 국민의 주권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운영 내용과 방식을 지속적으로 혁신할 필요성을 부각했다.

당의 현명한 지도와 간소화되고 효율적인 조직 메커니즘 아래, 우리는 이 힘이 국가의 혁명적 여정을 새로운 발전, 번영, 행복의 지평으로 이끌 것임을 굳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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