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느억 까오방, 세계지질공원 지위 4년 연장...유네스코, 재확인

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가 베트남의 논느억 까오방(Non Nuoc Cao Bang)을 다시 한 번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정하며, 재검증 과정을 거쳐 그 지위를 재확인했다.

응우옌 티 반 안 주유네스코 베트남 상임대표(왼쪽)가 논 느억 까오방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서를 수여받고 있다. (사진: VNA)
응우옌 티 반 안 주유네스코 베트남 상임대표(왼쪽)가 논 느억 까오방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서를 수여받고 있다. (사진: VNA)

논 느억 까오방을 포함한 12개 신규 세계지질공원과 재인증을 통과한 44개 지질공원을 기념하는 인증서 수여식이 27일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가 신규 지정 지질공원을 위해 두 번째로 개최한 공식 수여식으로, 특히 재인증 지질공원에 대한 공식 수여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응우옌 티 반 안 주유네스코 베트남 상임대표 대사는 직접 행사에 참석해 인증서를 수령했다. 유산이 위치한 북부 까오방성 대표단은 온라인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은 논 느억 까오방 지질공원이 유네스코의 재인증을 성공적으로 통과한 두 번째 사례로, 정기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그린카드(Green Card)’를 획득해 세계지질공원 지위를 4년 더 연장하게 됐다.

이번 인정은 2025년 6월 유네스코 전문가단의 재평가 방문과 2025년 9월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 이사회의 ‘그린카드’ 권고에 따른 것이다.

지위 갱신은 까오방성이 지질, 문화, 자연 유산을 보존·홍보하고, 보존과 지역사회 생계 연계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임을 보여준다. 또한 유네스코 권고 이행, 지속가능한 발전 추진, 유산의 국제적 홍보에 대한 까오방성의 의지를 강조한다.

반 안 대사는 유네스코가 재인증 지질공원을 공식적으로 기리는 결정을 내린 것은, 이 권위 있는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각국과 지역사회의 의지를 유네스코가 점점 더 높이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특히 2026년이 베트남의 유네스코 가입 50주년이자 양측 협력 50주년을 기념하는 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농 티 뚜옌 까오방성 문화체육관광국 부국장은 논 느억 까오방 세계지질공원이 두 번째 재인증을 통해 유네스코의 지속적인 인정을 받은 것은, 까오방성이 다양한 유산 가치를 보존·홍보하고, 보존과 지속가능한 발전, 지역사회 생계 개선을 연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명확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까오방성은 앞으로 논 느억 까오방 세계지질공원의 핵심 과제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산 가치의 관리·보존·홍보를 환경 보호 및 지속가능한 발전과 연계해 강화하고, 교육 및 홍보 활동 확대, 지역사회에 공정한 이익이 돌아가는 지속가능한 관광 개발,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해 2025~2030년 지속가능 관광 발전 프로그램에 맞춰 지질공원을 발전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논 느억 까오방 세계지질공원은 2018년 4월 12일 유네스코로부터 처음 인정을 받았으며, 3,683㎢가 넘는 면적에 5억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지질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36개 읍-면과 구를 아우르며, 국내외적으로 중요한 경관과 문화·역사 유적이 풍부하다.

이번 최신 인정은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가 유산 보존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국제 협력의 효과적인 플랫폼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심화되는 환경 문제 속에서 그 역할을 다시 한 번 부각시켰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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