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국빈 방문 일정의 일환으로 15일 베이징에 위치한 중국공산당(CPC) 박물관을 방문했다.
베트남 최고 지도자와 고위급 대표단은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자 중앙서기처 서기인 차이치(蔡奇) 중앙판공청 주임의 영접을 받았다.
박물관을 둘러보고 전시 설명을 청취한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최근 하노이에서 베트남 공산당 박물관 건립이 시작됐다며 이 사업이 베트남 공산당의 영광스러운 역사를 깊이 존중하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박물관이 베트남 공산당의 귀중한 역사적 문서와 유물을 보존·전시하는 공간일 뿐만 아니라, 간부와 당원, 국민, 특히 젊은 세대에게 혁명 전통을 교육하는 중요한 장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국제사회에 베트남 공산당의 역사와 역할, 그리고 전 세계 민족해방운동에 기여한 주요 업적을 소개하는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이 사업은 문서와 유물 수집, 전시 세부계획 수립과 함께 신속히 추진되고 있으며, 계획된 일정에 맞춰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럼 서기장은 방문 중 방명록에 “베트남과 중국 양국의 당과 국가는 ‘동지이자 형제’라는 전통적 우의를 지속적으로 계승·발전시키고,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며, 양국 인민의 행복과 지역 및 세계의 평화·안정·발전을 위한 전략적 의미를 지닌 베트남-중국 공동 미래 공동체를 함께 건설해 나갈 것”이라고 남겼다.
중국공산당 박물관은 1921년 창당 이래 중국공산당의 발전사를 조명하는 대규모 역사·문화 프로젝트로, 중국 발전에서 당의 지도적 역할을 확인하는 상징적 공간이다.
이 박물관은 2018년 9월 착공해 2021년 6월,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개관했다. 총 14만7,000㎡의 부지에 2,600여 점의 사진과 4,500여 점의 유물(이 중 420점은 국가급 보물)이 전시되어 있어, 중국공산당 100년 역사를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