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대학교 국제관계학원 최수준(崔守军) 교수는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 일행의 국빈방문과 관련해 베이징 주재 베트남통신(VNA)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교수는 이번 방문과 관련해 양국 관계 형성에 있어 고위급 외교의 지도적 역할을 강조한다며 또 럼 서기장이 국가주석 취임 직후 첫 해외 순방지로 중국을 선택한 것은 양국 관계의 전략적 중요성을 부각시키며, '동지이자 형제'로 불리는 오랜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복잡하게 전개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이번 방문과 고위급 회담은 지역 및 국제 현안에 대한 교류를 강화해 국제적 안정과 안보 거버넌스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양국은 신흥 기술과 현대 산업의 급속한 발전 속에서 경제 발전과 과학기술, 산업 생산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으며, 이는 새로운 성장 동력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최 교수는 진단했다.
최 교수는 방문기간 주요 성과를 기대하면서 실질적 지향성과 협력의 질적 향상에 대한 공동 의지가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개발 전략과 계획 체계의 연계를 강화하는 것이 보다 포괄적인 협력의 견고한 토대를 제공할 것이라며, 중국이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에너지 저장, 발전 분야에서 가진 강점과 베트남의 산업화 수요가 결합될 때 에너지 협력이 상호 실질적 이익을 창출하는 우선 협력 분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서는 특히 신재생에너지, 인공지능, 인프라 개발 분야에서 상당한 잠재력이 아직 활용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철도 연결 강화, 국경 통관 시스템 업그레이드, 국경 간 교류 촉진 등은 양국 무역 및 경제 협력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교수는 또한, 양국 고위 지도부가 설정한 전략적 방향과 견고한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베트남-중국 협력이 앞으로 더욱 실질적이고 효과적이며 심도 있게 발전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명했다.
이번 방문은 앞으로 양국 관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널리 기대되고 있다. 정치적 신뢰가 더욱 공고해지고, 협력이 질적·실질적 성과에 초점을 맞추면서 양국은 경제, 기술, 에너지, 인프라 연계 등 주요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세계 정세 속에서 양국의 긴밀한 공조는 각국의 발전 목표 달성뿐 아니라 지역의 안정, 협력, 지속 가능한 성장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