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부, 러 무장경찰과 '맞손'...'협력 로드맵' 추진

르엉땀꽝 공안부 장관 겸 정치국 위원은 13일 하노이를 방문 중인 빅토르 졸로토프 러시아 연방국가방위군(무장경찰) 대장을 위한 공식 환영식을 주재하고 회담을 가졌다. 러시아 국가방위군은 대테러 작전과 치안 업무를 담당하는 무장 경찰이다.  

 13일 하노이에서 열린 르엉 땀 꽝 공안장관과 빅토르 졸로토프 러시아 연방국가방위군(무장경찰) 대장간 회담 모습. 사진: VNA
13일 하노이에서 열린 르엉 땀 꽝 공안장관과 빅토르 졸로토프 러시아 연방국가방위군(무장경찰) 대장간 회담 모습. 사진: VNA

꽝 장관은 이번 방문이 양측이 의견을 교환하고 양 기관 간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이를 통해 법 집행 협력이 양국 관계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졸로토프 대장은 베트남 공산당 제14차 전국대회의 성공을 축하하면서 이번 대회가 40년간의 도이머이(쇄신) 이후 베트남의 새로운 발전 국면을 여는 이정표로 장기적 비전과 큰 목표를 제시했다고 했다.

양측은 베트남과 러시아 모두의 사회 안정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초국경 범죄가 점점 더 정교해지는 점을 감안해 '2026–2028년 베트남 공안부와 러시아 연방 국가방위군 간 공동행동계획'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서둘러 마련하기로 했다.

양측은 사회 질서 및 안전 확보, 테러 대응 및 폭동 진압, 서비스견 및 기마부대 운용 훈련, 기관단총 사격 기술, 전술적 부상자 처치 등 실무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수준의 대표단 교류를 정기적으로 유지해왔다. 또한, 지난 7월 '세계경찰악대콘서트 – 베트남 2025'에 러시아 연방 국가방위군 악단이 참가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베트남 공안부와 러시아 연방 국가방위군 간 관계 역시 양국 간 높은 정치적 신뢰를 바탕으로, 2022년 8월 모스크바에서 체결된 양자 협력 협정에 따라 긍정적인 진전을 보이고 있다.

양측은 대표단 교류를 강화해 경험을 공유하고, 대테러, 인질 구출, 지뢰 제거, 화학 및 방사선 위협 방지, 주요 국가 시설 보호, 작전 협조 등 특수 전술 작전에 관한 공안부 인력 훈련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기술 이전 및 현대식 무기, 차량, 기술 장비 제공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레엉 떰 꽝 베트남 공안부 장관과 빅토르 졸로토프 러시아 연방 국가방위군 대장이 2026–2028년 양 기관 간 공동행동계획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 VNA
레엉 떰 꽝 베트남 공안부 장관과 빅토르 졸로토프 러시아 연방 국가방위군 대장이 2026–2028년 양 기관 간 공동행동계획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 VNA

회담 종료 후, 꽝 장관과 빅토르 졸로토프 대장은 '2026–2028년 베트남 공안부와 러시아 연방 국가방위군 간 공동행동계획'에 서명, 양 기관 간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협력을 한층 더 심화할 수 있는 틀을 마련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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