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교수 "베-중 파트너십, 신뢰·연계성 강화로 진전"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중국 국빈 방문이 양국간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전략적 의미를 지닌 공동 미래 공동체 건설 노력을 한층 진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중국 전문가가 밝혔다.   

중국 민족대학교의 취창(曲强) 교수가 베트남통신사(VNA)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VNA)
중국 민족대학교의 취창(曲强) 교수가 베트남통신사(VNA)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VNA)

중국 민족대학교 취창 교수는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베이징 방문을 앞두고 베트남통신(VNA)과 가진 인터뷰에서 양국 당과 국가 간 관계가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고위급 교류가 더욱 빈번해지고, 협력이 심화되며, 교류의 질이 향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변화는 '오랜 동지이자 형제'라는 유대를 강화하는 동시에 양국 관계에 새로운 틀을 제공한다고 했다.

이번 방문의 주요 의제와 관련해 취 교수는 양국 최고 정상이 합의한 공동 인식과 전반적 방향, 특히 양국 관계를 이끄는 '6대 주요 방향'의 효과적 이행 필요성을 강조했다. 여기에는 실질적 협력 확대, 안보 강화, 긴밀한 조율, 정치적 신뢰 제고 등이 포함된다. 그는 이러한 우선순위가 중앙 기관에서 지방, 학계, 기업, 국민 간 교류에 이르기까지 모든 수준에서 관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 협력은 여전히 중심 과제로 남아 있다. 취 교수는 베트남이 향후 수년간 10%를 넘는 GDP 성장 목표와 2030년을 향한 장기 발전 계획 등 야심찬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국과의 경제 협력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우선 협력 분야로는 양국 간 교역 증진, 기술 교류 강화, 라오까이–하노이–하이퐁 철도 등 중국 철도망과 연계된 인프라 사업 가속화, 전력 및 에너지 분야 협력이 꼽혔다.

그는 또한 일대일로와 중국-아세안(ASEAN) 협력 틀 아래의 협력이 역내 경제 통합과 공급망 회복력의 핵심 동력임을 강조했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양국은 외부 충격을 완화하고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무역 및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 정책과 관련해 취 교수는 베트남이 일관되게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노선을 견지하며 국가 이익을 중심에 두고 있음을 강조했다.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베트남과 중국이 역내 및 국제 현안에서 협력을 강화하면 양국의 이익을 지키는 동시에 더 넓은 평화, 안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정기적인 고위급 교류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이러한 교류가 전략적 방향을 설정할 뿐만 아니라 정치적 신뢰를 강화하고, 이견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며, 실질적 협력을 촉진한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이 정치 체제에서 유사성을 지니고 있으며, 중국–아세안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서 글로벌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의 무역 수치를 인용, 중국의 수출입 총액이 글로벌 기대치를 상회했디며, 수입은 약 19%, 수출은 약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중국의 자체 노력뿐만 아니라 아세안, 특히 베트남과의 긴밀한 협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동시에 베트남도 글로벌 역풍 속에서 견고한 경제 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양국 간 추가 협력의 여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지역적 관점에서는 베트남과 중국이 정치적 신뢰를 강화하고, 이견을 관리하며, 안정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으로 협력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는 중국-아세안 지역이 세계적으로도 견조한 성장과 정치·안보적 안정을 동시에 유지하는 몇 안 되는 지역 중 하나가 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정치적 신뢰가 강화되고 실질적 협력이 확대되며 공동 이익이 심화됨에 따라 양국 관계는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궤도를 이어가며, 역내 및 전 세계의 평화, 안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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