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젝트는 53만 3,333달러의 자금 지원을 받아 2026년 3월부터 2027년 3월까지 진행되며,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중부 응에안(Nghệ An)성을 대상으로 한다. 이 지역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서부 응에안 생물권 보전지역과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회원인 빈(Vinh)시가 위치해 있다.
주요 목표는 고위험 지역의 급류 및 산사태에 대한 실시간에 가까운 조기경보 시스템을 개선하고, 학교의 재해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주민 참여형 위험 지도 작성, 학교 단위의 대비 및 대응 계획 수립, 교육 관리자와 교사를 위한 역량 강화 교육 등이 포함되어, 자연재해 속에서도 학습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명식에서 유네스코 베트남 대표 조너선 월리스 베이커는 “긴급 대응에서 사전 예방으로의 전환이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목표 지향적이고 통합적인 방식으로 현장의 필요를 해결하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성(省) 차원에서는 재난 위험 관리 및 긴급 대응 계획의 검토·갱신, 위험 지도 개선, 홍수 및 산사태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조기경보 강화가 추진된다. 읍·면 단위에서는 고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지방 당국과 현장 기술 인력을 대상으로 재난 예방 및 비상계획에 관한 전문 교육이 제공된다. 지역사회와 학교에서는 주민 참여형 위험 지도 작성과 대응 계획 수립, 인식 제고, 실질적 대비 조치에 집중하여, 재난 전·중·후에 조기경보 정보가 명확히 전달되고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베이커 대표는 “유네스코는 베트남 정부, 일본 정부, 응에안성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 성과와 지역 주민에게 가시적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정부 기관 및 응에안성 당국과 협력해 글로벌 전문성을 현지 상황에 맞는 해결책으로 전환함으로써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응오 레 반 베트남 외교부 차관 겸 베트남 유네스코 국가위원회 위원장은 “기후변화 적응은 2050년까지 베트남의 발전 전략과 국가 안보 전망에서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베트남은 일본, 유네스코 및 기타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프로젝트의 효과를 보장하고 공동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사회, 학생, 교사, 학교 관리자 등 약 1만 5,000명을 직접 대상으로 하며, 더 넓은 간접적 혜택도 기대된다.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통찰은 다른 지역 및 국가 차원의 참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노력은 베트남의 재난 대응 및 교육 개혁 우선순위와 부합하며, 센다이 재해위험경감 프레임워크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등 글로벌 약속 이행에도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