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교수는 중국에서 한 베트남통신사(VNA)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올해 초부터 양국이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고위급 방문과 교류, 양측 부처·기관·지방 간 협력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며 여러 차원에서 빈번하게 이뤄지는 접촉이 양국 관계의 강한 추진력을 반영하며, 전반적인 관계가 매우 긍정적이고 실질적으로 증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왕 센터장은 최근 베트남-중국 관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으로 인적 교류의 급증을 꼽았다. 그는 양국의 문화 교류와 경제 협력, 그리고 기업, 지방정부, 교육 및 연구기관 간의 연계가 점점 더 빈번하고 심도 있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왕은 베트남과 중국 국민 간의 긴밀한 유대가 이웃과 같은 가까운 관계로 비유되며, 이는 양국 관계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사회·문화적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경제 협력과 관련해서는 양국이 무역 및 투자 구조에서 높은 상호보완성을 지니고 있어 경제·무역 교류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관계는 전통적인 무역을 넘어 인프라 개발, 교육, 문화, 과학기술, 연구개발(R&D)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분야들은 지역 경제 통합의 광범위한 흐름과도 잘 부합하며, 양국의 발전 수요에도 부응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베트남의 외교 정책에 대해서는 복잡해지는 국제 환경 속에서 주요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균형 있고 유연하게 관리하는 베트남의 접근법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러한 접근이 베트남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투자 유치와 수출 확대, 세계 경제와의 심층적 통합을 위한 유리한 조건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베트남이 지역 내 ‘가교’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국가 발전과 현대화 과정에 효과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왕 교수는 덧붙였다.
왕 교수는 향후 전망과 관련해 베트남-중국 관계가 ‘황금기’에 진입하고 있다고 확신했다.
그는 양국이 앞으로도 고위급 교류를 지속하고, 인프라와 에너지, 혁신,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인적 교류와 지방 간 협력도 더욱 촉진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