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독 수교 50주년 기념 콘서트 '눈길'...당응옥롱 출연

최근 하노이 호구옴 극장에서 열린 콘서트 프로그램 ‘A Wordless Rhapsody’에서는 1987년 헝가리에서 열린 빌라-로보스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교수이자 작곡가, 연주자인 당응옥롱이 출연했다.

프로그램에서 공연하는 예술가들. (사진: VNA)
프로그램에서 공연하는 예술가들. (사진: VNA)

이번 행사는 제14차 전국당대회를 앞두고 개최되는 일련의 음악회 중 하나로, 베트남-독일 수교 50주년(1975–2025)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행사는 베트남 클래식음악협회가 주최했으며, 튀빙겐 아카데믹 심포니 오케스트라, 베트남국립음악원, 호구옴 극장, 태광그룹이 함께 참여했다.

프로그램에서 음악 이론가이자 평론가, 작곡가인 쩐레찌엔 베트남 클래식음악협회 부회장 겸 사무총장은 “호찌민 주석께서는 생전에 시대를 앞서간 비전 있는 지도자이자 문화외교의 창시자로서 ‘문화와 예술은 전선이다’라고 강조하셨다”고 회상했다. 이 말은 예술가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며, 상호 이해와 존중, 문화적 차이에 대한 존중, 평화 증진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을 통해 국가와 민족 간의 우정과 협력적 발전을 연결하고 씨앗을 뿌리며 가꾸는 책임과 사명을 일깨워준다.

'문화는 사회의 정신적 토대'라는 생각은 베트남이 발전의 시대를 맞이하는 데 있어 목표이자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이는 또 럼 당 서기장이 문학과 예술 분야에 지속적으로 깊은 관심과 일관된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이로부터 베트남 문화산업이 지속가능하게 발전하고 국제적으로 통합되기 위해서는, 세계적 흐름 속에서 문화상품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임이 더욱 분명해진다. 이는 베트남 클래식음악협회의 원칙이자 사명, 그리고 비전이기도 하다.

쩐레찌엔 작곡가는 “이번 프로그램은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두 나라 예술가들이 평화로운 세계의 영원한 아름다움과 고귀한 인도주의적 가치를 향한 공통된 열망을 나누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교수이자 작곡가, 연주자인 당응옥롱 외에도 독일 연방공화국 튀빙겐 아카데믹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필리프 아멜룽, 피아니스트 응우옌비엣쭝, 그리고 젊은 연주자인 도프엉니(바이올린), 쩐홍뉴옹(첼로) 등 게스트 아티스트들이 함께했다.

당응옥롱 교수는 현재 베를린-게준트브루넨 음악학교 교장이자 베를린 국제 기타 콩쿠르 예술위원회 위원장으로, 독일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음악 콩쿠르 'LONG-Wettbewerb für Sologitarre(롱 솔로 기타 콩쿠르)'가 개최되는 유일한 베트남인이다.

VNA/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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