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부의장, 성탄절 앞두고 껀터 교구 방문..."평화 전하는 시기"

쩐꽝푹 국회 부의장이 이끄는 국회 대표단이 17일 메콩델타 지역의 껀터시와 까마우성을 관할하는 껀터 교구 주교청을 방문해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했다. 껀터 교구는 현재 다양한 규모의 본당 142곳을 포함하고 있다.

쩐꽝프엉 베트남 국회 부의장이 17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껀터 교구 주교청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VNA)
쩐꽝프엉 베트남 국회 부의장이 17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껀터 교구 주교청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VNA)

프엉 부의장은 당과 국가 지도자들을 대표하여 교구 신부들과 가톨릭 신자들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하며, 다가오는 2026년 새해를 맞이하는 이들에게 평화롭고 기쁜 성탄절, 그리고 종교 생활과 일상 모두에서 건강과 행복, 성공이 함께하길 기원했다.

국회 부의장은 크리스마스가 가톨릭 신자들에게만 해당되는 종교적 축제가 아니라, 더 넓은 공동체가 평화, 사랑, 자선과 같은 보편적 인도주의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계기임을 강조했다. 또한 인간 존엄성 존중, 가족 유대, 도덕적 지향, 사회적 책임 등도 이 시기에 강조된다고 말했다. 그는 당의 지도 아래, 국민을 모든 정책의 중심에 두고 입법 활동과 국가 중대 사안 결정을 수행하는 베트남 국회 역시 이러한 인도주의적 가치를 중시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이어서 그는 당과 국가, 그리고 국민이 가톨릭 신자들과 신부들이 국가 건설과 수호의 대의에 기여한 바를 높이 평가하고 있음을 전했다.

응우옌 반 빈 교구 사무국 주임신부는 최근 껀터 교구가 자선 및 사회 활동, 교육, 보건, 환경 보호, 사회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지역 당국과 협력해 빈곤층과 취약계층을 돌보고, 위대한 민족 단결을 강화하는 데 힘써왔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기관과 껀터시 지도부가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보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하며, 이러한 지원 덕분에 교구의 종교 활동이 안정적이고 합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고, 이는 국가 단결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표단은 주교좌 사무국 산하 성 요셉 은퇴 신부의 집을 방문해 찌 부 티엔 주교와 신부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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