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해군 09함, AUMX-2 훈련 임무 성공리에 완료

베트남 인민해군 대표단과 함께한 171여단 소속 09함이 13일 인도네시아 해역을 출항하며, 인도네시아 바탐섬에서 개최된 제2차 아세안-미국 해상연합훈련(AUMX-2)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베트남 인민해군 171여단 소속 09함이 AUMX-2 훈련 기간 동안 인도네시아 해역에서 참가국 해군 함정들과 함께 작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 VNA)
베트남 인민해군 171여단 소속 09함이 AUMX-2 훈련 기간 동안 인도네시아 해역에서 참가국 해군 함정들과 함께 작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 VNA)

훈련 마지막 이틀 동안은 해상에서 일련의 실전 훈련이 실시되었다. 이번 훈련은 국제 협력 증진, 통합 작전 능력 강화, 그리고 공동 해양 안보 도전에 대한 대응력 향상을 목표로 했다. 고강도 상황에서 긴밀한 협력이 요구되는 가운데, 훈련에는 항공 촬영을 동반한 대형 기동, 의무 후송, 수색 및 구조 작전, 해상 보급, 손상 통제, 야간 대형 기동, 해상 인사 교환 등이 포함됐다.

또한, 베트남 인민해군은 시나리오 기반 토론, 전문가 워크숍, 스포츠 및 문화 교류 활동에도 참여했다.

09함의 지휘관인 레 토 투언 중령에 따르면, AUMX-2 참가를 통해 장교와 승조원들은 특히 복잡한 상황에서 해양 상황을 처리하는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 최근 아세안 국가들이 자연재해의 영향을 자주 받는 상황을 고려할 때, 해양 대응 및 수색·구조 분야에서의 협력은 매우 실질적이며, 09함 승조원들에게 복잡한 재난 상황에 대한 국제 공조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09함의 부정치장인 주 반 훙 중령은 훈련 임무와 더불어, 무기 및 기술 장비 운용 능력 향상, 장기 해상 작전과 배치에 필요한 체력 강화 훈련도 병행했다고 밝혔다. 1,500해리 이상 장거리 항해 중 5~6단계의 파고 속에서도 인원과 장비의 절대적 안전을 보장한 것은 이번 임무의 주목할 만한 성과였다.

AUMX-2는 역내 해군들이 지식과 협력 역량을 공유하는 중요한 포럼으로, 동해 및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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