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일본기업들에 "투자환경 지속 개선"

호찌민시 투자무역진흥센터(ITPC)는 호찌민시 일본상공회의소(JCCH)와 함께 12일 '2025 일본 기업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행사 모습
행사 모습

이번 행사는 일본 기업 커뮤니티가 호찌민시에서 직접적인 대화를 나누고, 장애 요인을 해소하며, 투자 및 비즈니스 환경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개최됐다.

현재까지 일본 기업들은 2,20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1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왔으며, 이는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신뢰와 의지를 반영한다. 특히, 수년간 이어진 일본 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은 호찌민시와 일본 간의 전략적 신뢰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응우옌 탄 또안 호찌민시 재무국 부국장은 2025년이 호찌민시가 행정 경계 확장 시대에 진입하는 특별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전략적 변화가 전례 없는 규모의 새로운 호찌민시를 탄생시켜, 시장, 인프라 연결성, 국제 금융 자원 접근 등에서 막대한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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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우옌 반 즈억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이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또안 부국장에 따르면, 합병 이후 호찌민시는 발전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다섯 가지 핵심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는 호찌민시 국제금융센터 건설, 스마트시티 체인 개발, 혁신 및 첨단기술 중심의 경제 구조조정, 해양경제 및 물류 발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생태관광 및 고급 리조트 체인 구축 등이다.

이러한 목표 실현을 위해 호찌민시는 투자법에 따른 일반적인 세제 및 토지 우대 정책 외에도, 결의 98호(Resolution No.98) 개정을 통해 보다 우수한 특별 메커니즘을 도입하고 있다.

호찌민 일본상공회의소(JCCH)에 따르면, 현재 JCCH는 약 1,100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비즈니스 협회로 꼽힌다.

올해 라운드테이블 회의에서 JCCH는 법률-노동, 세금, 관세, 생활환경 등 네 가지 분야에서 일본 기업들의 23개 건의 및 제안을 제출했다.

응우옌 반 즈억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폐회사에서 일본 기업 커뮤니티의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호찌민시가 제도 개혁, 투자 및 비즈니스 환경 개선, 심사 절차 간소화, 특히 민관협력(PPP) 프로젝트를 포함한 사업의 절차 처리 기간 단축에 집중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호찌민시는 행정 절차를 지속적으로 간소화해 보다 투명하고 일관성 있으며 친화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기업들이 장기적인 계획을 자신 있게 추진하고, 녹색경제, 순환경제,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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