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홍수피해 주택 복구는 마음에서 우러난 사명감"

팜 민 찐 총리는 최근 폭풍과 홍수로 파괴되거나 심각한 피해를 입은 주택의 재건 및 복구 작업을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사명’이라고 강조하며, 모든 당국이 이를 단순한 정치적 임무가 아닌 국민에 대한 도덕적 책무로 인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꽝쭝(Quang Trung) 캠페인 가속화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VNA)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꽝쭝(Quang Trung) 캠페인 가속화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VNA)

9일자 총리 결론 공지에 따르면, 총리는 최근 중부 지역에서 발생한 자연재해로 무너졌거나 파손된 주택을 복구·재건하는 ‘꽝쭝 캠페인’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에서 “이번 캠페인은 총성이 없는 전쟁이지만 반드시 결연히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리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주택 수리 작업을 모두 완료하고, 내년 1월 31일 이전까지 붕괴되거나 유실된 모든 가구의 주택을 재건 또는 이주 완료할 것을 거듭 지시했다.

농업환경부에 따르면, 현재 재건이 필요한 붕괴 주택은 1,156채로, 이 중 664채는 아직 공사가 시작되지 않았으며, 4,800채 이상의 주택이 여전히 수리가 필요한 상태다. 찐 총리는 각 성·시 당위원회 서기와 인민위원회 위원장이 직접 캠페인을 지휘하고, 상임위원회 위원들에게 책임을 분담하며, 동·면 단위에서 매일 및 매주 진척 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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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민 찐 총리가 꽝쭝 캠페인 가속화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VNA)

지방 당국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이전까지 농업환경부, 재정부, 정부사무처에 주간 진척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들 기관은 이를 취합해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이전에 총리에게 보고한다. 농업환경부는 이주를 위한 토지 관련 문제에 대해 지방에 지침을 제공할 예정이다.

총리는 재정부에 필요 시 즉각적인 자금 지원을 보장할 것을 지시했다. 재원은 중앙 및 지방 예산과 민간 기부금에서 조달되며, 국가는 기본 지원을 제공하되, 각 가구가 보다 견고한 주택을 짓기 위해 추가 자금을 마련하도록 권장한다.

국방부와 공안부는 계속해서 주민 지원을 위한 인력을 파견할 예정이다. 건설부는 표준 주택 설계도를 제공한다.

베트남조국전선, 호찌민공산청년동맹 등 대중단체들도 지속적인 지원 동원에 나서도록 했다. EVN, PVN, VNPT, Viettel 등 주요 국영 그룹들도 재해 피해 지역 지원에 동참하도록 했다.

찐 총리는 정부감찰청에 손실, 낭비, 부패, 위법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수시 점검을 지시했다. 언론기관에는 효과적인 모범 사례와 지역을 조명하는 일일·주간 보도를 요청했다.

정부사무처는 농업환경부와 협력해 매주 총리에게 보고하고, 12월 9일부터 2주마다 중앙 상임 내각과 각 성·시 지도자 간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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