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엉 차관은 정치·외교, 국방·안보, 경제·무역, 문화·스포츠·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관계가 견고하게 발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올해 4월 스페인 총리의 베트남 공식 방문이 1977년 외교 관계 수립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만큼,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방 협력과 관련해 끄엉 차관은 양국 지도자들이 해당 분야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스페인 국방부와 방산 기업들이 베트남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여한 점, 특히 에어버스가 2022년과 2024년 두 차례 모두 참가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스페인 측이 제3회 전시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끄엉 차관은 양국이 대표단 교류, 교육훈련, 방위산업, 유엔 평화유지활동, 다자 포럼에서의 협력 등 이미 합의된 협력 분야를 효과적으로 이행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또한 양국 국방 협력이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대사의 지속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데 라살라 대사는 끄엉 차관의 환대에 감사를 표하며, 2025년이 스페인과 베트남 양국 관계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그녀는 베트남이 스페인의 신뢰받는 파트너임을 재확인하며, 국방 분야를 포함해 방위산업, 유엔 평화유지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방 협력을 더욱 심화시키고자 하는 스페인의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