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꿧 FTZ 시범 운영 승인...에너지 허브 개발도 청신호

팜민찐 총리는 5일 중꿧경제구역 내에 자유무역지대(FTZ) 시범 운영하는 방안과 국가 석유 정제·석유화학·에너지 센터 개발 제안에 대해 원칙적으로 승인했다.

팜 민 찐 총리는 5일 부총리들과 각 부처 및 정부 기관의 주요 인사들과 회의를 주재하고, 지방자치단체 내 자유무역지대 개발과 중꿧경제구역에 국가 정유·석유화학·에너지 센터를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VNA)
팜 민 찐 총리는 5일 부총리들과 각 부처 및 정부 기관의 주요 인사들과 회의를 주재하고, 지방자치단체 내 자유무역지대 개발과 중꿧경제구역에 국가 정유·석유화학·에너지 센터를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VNA)

찐 총리는 이날 부총리들과 각 부처 및 정부 기관장과의 회의에서 재무부에 자유무역지대(FTZ) 제안서를 보완해 제출할 것을 지시하며, 실현 가능성과 효과성을 확보해 사회경제 발전, 특히 두 가지 전략적 100주년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을 강조했다.

찐 총리는 FTZ의 정의, 국제상업센터와의 유사점 및 차이점, 그리고 관련 제도 및 정책을 명확히 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각 기관에 국제 사례를 연구하고, 베트남의 실정에 기반해 구체적이고 적합하며 경쟁력 있고 실현 가능한 제도를 마련하되, 전반적인 투자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아울러 정책과 계획, 인프라, 기술, 거버넌스 등 다양한 분야의 통합적 노력이 필요하며, 사회보장과 환경 문제 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적으로는 현재 7천개 이상의 특별경제구역과 FTZ가 운영 중이며, 이는 개발도상국과 신흥국의 경제 발전 전략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FTZ는 산업, 도시 개발, 서비스, 금융, 첨단기술, 혁신 등 다기능 모델을 도입해 최대한의 개발 자원을 유치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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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민 찐 총리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VNA)

베트남의 현행 일반 법체계에는 FTZ에 대한 구체적 규정이 없어, 제안서의 신속한 개발이 시급하다. 이번 조치는 FTZ를 새로운 성장 동력 및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경제 정책의 시험장으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무부의 제안에 따르면, 2026년 다낭, 하이퐁, 호찌민시에서 시범 FTZ가 설립될 예정이다. 2030년까지 전국적으로 6~8개의 FTZ 또는 유사 모델을, 2045년까지는 8~10개의 국제 기준 FTZ를 구축해 국가 총생산(GDP)의 15~20%를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중꿧, 국가 에너지 중심지로

이후 팜 민 찐 총리는 중부 꽝응아이성 중꿧경제구역 내 국가 정유·석유화학·에너지센터 개발을 위한 제도 및 정책 논의를 주재했다.

베트남 최초의 정유시설인 중꿧정유공장은 전략적 위치와 잘 갖춰진 인프라를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치국 결의 26호는 중꿧경제구역 내 국가 정유·석유화학·에너지센터의 확장 및 건설 임무를 명시하고 있다.

찐 총리는 결론에서 베트남이 투자·운영하는 중꿧정유공장이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단계 확장도 이미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찐 총리는 제안된 정책에 전반적으로 동의하면서도, 각 부처와 지방정부, 베트남 국영 산업-에너지 그룹(페트로베트남에 현행 규제 체계를 재검토하고, 국회 또는 정부가 검토할 수 있도록 더욱 구체적이고 획기적이며 강력한 정책을 제안할 것을 지시했다.

총리는 중꿧센터 개발을 위한 종합적이고 실현 가능하며 효과적인 마스터플랜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구상은 지역 사회경제 발전 촉진, 국가 에너지 안보 및 자립성 확보, 그리고 국가의 두 가지 전략적 100주년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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