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서기장은 양국 관계가 오랜 세월의 시험을 견뎌내며 여러 부침을 겪었고, 정치적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 다방면 협력 확대를 위한 견고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국이 고위급 합의 사항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경제·무역, 국방·안보, 과학기술, 교육·훈련 등 양국이 잠재력과 강점, 공동 이익을 가진 분야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블록체인, 사이버 보안 등 신흥 분야에서도 구체적인 공동 프로젝트를 신속히 추진해 양국 국민의 이익과 지역 및 세계의 평화, 협력,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보 협력과 관련해서는 양국 관련 기관 간의 진전을 환영하며, 전통적 및 비전통적 안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양국이 각국 법률과 국제 규범에 따라 지속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럼 서기장은 다른 분야에서도 긍정적인 발전이 이뤄지고 있음을 만족스럽게 평가하며, 10월 민스크–푸꿕 직항 노선 개설과 2025년 1~9월 양국 간 무역의 급증을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양국이 기존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시장 기회를 확대하며, 무역 촉진을 강화해 양국 국민이 서로의 대표 상품을 더 잘 알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이를 통해 양국 무역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렉산드르 볼포비치 벨라루스 국가안보회의 서기장은 베트남 공안부 및 기타 기관과의 회담 결과를 소개했다.
그는 럼 서기장의 민스크 방문 시 체결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양국 협력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는 중대 이정표가 되었다고 평가하며, 벨라루스가 베트남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요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간주하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양국이 잠재력과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벨라루스 국가안보회의가 고위급 합의 이행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심화되고 실질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