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가 지도자들, 라오스 건국 50주년 기념식 참석

베트남 당과 국가 지도자들은 26일 저녁 하노이에서 라오스 대사관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했다. 이번 만찬은 라오스의 제50회 국경일(12월 2일)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 당·국가 지도자들이 26일 라오스 국경일 기념 연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VNA)
베트남 당·국가 지도자들이 26일 라오스 국경일 기념 연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VNA)

이 행사에는 정치국 위원인 부이 티 민 호아이 당 중앙위원회 서기 겸 베트남 조국전선 중앙위원회 위원장과 응우옌 쑤언 탕 호찌민 국가정치학원 원장 겸 중앙이론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당 중앙위원회 위원인 응우옌 티 탄 국회 부의장, 응우옌 닥 빈 국회 상임위원 겸 국회 문화사회위원회 위원장, 응우옌 쯔엉 탕 국방차관, 응우옌 만 끄엉 외교차관 등이 참석했다. 또한 하노이에 주재한 외교단 및 국제기구 대표들도 함께했다.

행사에서 응우옌 티 탄 국회 부의장은 라오스 당과 국가, 그리고 국민이 지난 50년간 이룩한 위대한 포괄적 성과, 특히 정치적 안정 유지, 국가 방위 및 안보 보장, 사회경제 발전 촉진, 국민 생활 수준 향상 등에 대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탄 부의장은 베트남과 라오스 간의 특별한 연대가 고(故) 호찌민 베트남 국가주석, 카이손 폼비한 및 수파누봉 라오스 국가주석에 의해 구축된 이래 앞으로도 폭넓고 실질적으로 발전하여 양국의 번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2025년이 양국 모두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라오스 건국 50주년, 베트남 건국 80주년을 기념하고 양국의 당 대회를 준비하는 시기임을 언급했다. 이어 양국의 당, 국가, 국민이 계속해서 단결하고 긴밀히 협력하며 상호 지원의 전통을 계승·발전시켜 양국의 혁명적 대업을 진전시키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 안정, 발전에 기여하자고 제안했다.

캄파오 언타반 라오스 대사는 환영사에서 라오스가 약 40년간의 개혁을 거치며 정치적 안정, 사회복지 향상,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 등에서 이룬 두드러진 성과를 강조했다.

그는 라오스와 베트남 간의 관계가 정치, 국방, 안보, 경제, 교육, 문화,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강하게 발전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 자리에서 대사는 그동안 베트남이 라오스에 보내준 소중한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양국 간의 위대한 우정, 특별한 연대, 포괄적 협력을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데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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