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남아공 도착…G20 정상회의 등 참석 예정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내외와 고위급 베트남 대표단이 21일 오전 요하네스버그의 O.R. 탐보 공항에 도착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찐 총리는 방문기간에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남아공에서의 일련의 양자 활동을 펼친다.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내외가 21일 오전 요하네스버그의 O.R. 탐보 공항에 도착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찐 총리는 남아공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일련의 양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 VNA)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내외가 21일 오전 요하네스버그의 O.R. 탐보 공항에 도착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찐 총리는 남아공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일련의 양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 VNA)

이번 방문은 올해 G20 의장국이자 남아공 대통령인 마타멜라 시릴 라마포사의 초청으로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베트남 총리의 남아공 방문은 21년 만에 처음이다. 찐 총리와 수행단은 공항에서 남아공 정부, 외교부, 연락관, 황시끙 주남아공 베트남 대사, 베트남 대사관 직원, 그리고 현지 베트남 교민들의 영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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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민 찐 총리 내외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베트남 교민 대표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 VNA)

G20 정상회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인 요하네스버그에서 '통합, 평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정상회의는 재난 대응력 강화, 저소득국가의 지속가능한 부채 관리 촉진, 공정한 에너지 전환을 위한 금융 동원,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광물 활용 등 네 가지 주요 우선과제에 초점을 맞춘다.

회의에는 G20 회원국 정상들과 이집트, 포르투갈, 덴마크, 네덜란드, 아일랜드, 말레이시아, 노르웨이, 뉴질랜드, 나이지리아, 핀란드, 싱가포르, 스페인, 스위스, 베트남, 아랍에미리트(UAE) 등 초청국 정상, 그리고 23개 국제 및 지역기구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이번까지 여섯 번째로 G20 정상회의에 참여한다. 올해 베트남은 경제 성장 촉진, 위험 감소, 광물·에너지·무역체계 개혁·금융·글로벌 투자 등 전략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등 글로벌 규범 재정립과 구축 과정에서 중요한 정책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팜 민 찐 총리는 정상회의 기간 중 각국 및 국제기구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갖고, 베트남의 녹색 전환, 디지털 전환, 혁신, 전략적 인프라 개발, 고급 인적자원 등 전략 분야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이를 통해 베트남의 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적 자원 동원을 모색할 방침이다.

아울러 베트남 총리는 남아공과의 양자 활동도 전개해 양국 간 고위급 합의 이행,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추진 등 협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는 양국 국민의 이익 증진은 물론, 지역 및 세계 평화와 발전에 기여하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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