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견에서 람 서기장은 베트남-덴마크 포괄적 동반자 관계와 양국 간 그린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긍정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협력이 녹색 및 지속 가능한 발전 추세에 부합하여 양국 간 모든 분야에서의 관계 증진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럼 서기장은 베트남이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을 위해 녹색 지향의 인프라, 특히 항만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A.P. 몰러-머스크의 녹색 항만 및 운송 개발에 대한 비전을 높이 평가하고, 특히 녹색 및 스마트 항만 시스템과 물류 서비스 분야에서 베트남 내 투자 확대 계획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룹이 해양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할 것을 요청했다.
럼 서기장은 베트남이 외국인 투자자들이 전국 주요 도시, 산업단지, 지역 및 세계와 연결되는 물류 프로젝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항상 유리한 조건을 조성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베트남이 국제 무역 규모 기준 세계 20대 경제국 중 하나이며,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포괄적이고 현대적이며 원활한 교통 인프라 시스템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빈센트 클레르크는 수많은 글로벌 어려움과 도전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이 이룬 경제적 성과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룹의 비전, 전략, 글로벌 투자 및 사업 계획을 공유하며, 베트남이 머스크에 여전히 중요한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머스크의 선박이 100여 년 전 처음으로 베트남 항구에 입항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클레르크는 머스크의 베트남 내 운영 현황과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력 성과, 그리고 베트남을 주요 글로벌 제조 및 물류 허브와 연결해 베트남의 글로벌 공급망 참여를 심화한다는 그룹의 전략적 전환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그룹이 베트남에서 대형·현대식·친환경 컨테이너 항만과 전략적 물류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베트남의 수출입 규모 확대,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 촉진,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기후 변화 대응, 조기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클레르크는 베트남 시장에 상당한 잠재력과 큰 기회가 있다고 확신하며, 앞으로도 베트남 발전에 더 큰 기여를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