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총리는 5일, 응우옌 꾸옥 도안(Nguyen Quoc Doan) 당 중앙위원 겸 대법원 부원장을 정부감찰원 상임 부원장으로 임명했다.
찐 총리는 도안 부원장이 보안 분야에서 강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우수한 공직자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27년간 중앙과 지방에서 여러 주요 직책을 역임했으며, 투아티엔후에성 공안국장과 당 부서기, 랑선성 당서기, 대법원 부원장 등을 맡아왔다.
그는 “도안 부원장은 모든 직책에서 정치적 역량, 직업적 청렴성, 역동성과 창의성을 발휘했으며, 항상 맡은 바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왔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찐 총리는 최근 몇 년간 정부감찰원이 국가 발전과 거버넌스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감찰원이 “규율과 법치주의를 수호하는 방패” 역할을 하며, 당과 국가의 핵심 감찰·감독·부패 및 낭비, 비위 척결 도구로서 국가 기구의 청렴성과 국민 신뢰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찐 총리는 앞으로 분권화와 권력 통제, 부패 및 낭비 척결 노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감찰원이 점점 더 복잡한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감찰원 당위원회와 지도부에 청렴하고 강한 조직을 구축하고, 구성원의 역량과 책임성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또한 감찰 시스템을 중앙과 지방의 2단계로 효율적으로 간소화하고, 각 성·시의 수석감찰관은 해당 지역 출신이 아니어야 하며, 이에 대한 제안을 12월 15일까지 정부에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이는 정치국의 지침에 따른 것이다.
총리는 시민 접수와 청원, 장기 미해결 사건 처리 강화 필요성도 당부했다.
응우옌 꾸옥 도안 부원장은 취임사에서 “새로운 직책에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이며, 호찌민 주석의 사상·도덕·풍격을 본받아 끊임없이 학습하고 자기계발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도안 부원장은 정부감찰원 지도부와 함께 단결과 헌신의 전통을 이어가며, 도전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감찰 부문이 당과 국가의 날카로운 검, 국민의 신뢰받는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